호프 - 나홍진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300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호프

나홍진 감독의 SF 영화입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영화입니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장편으로,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했으며,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기도 합니다.

황정민이 지역 파출소장 '범석' 역을 연기했고, 조인성과 정호연이 마을 청년 '성기' 역과 순경 '성애' 역으로 합류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본 정보에 비해 평점은  높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동진 평론가는 '호프'에 대해 5점 만점에 4점을 부여했는데, 일부 누리꾼들이 이러한 호평을 두고 "나홍진 감독이라 눈치를 본 거냐", "실망했다" 등 논란이 되었고, 이에 이동진 평론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명 글까지 남기며 "영화('호프')가 뛰어나다고 보니까, 단점들이 있음에도 그걸 상쇄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장점들이 있는, 매력 넘치고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영화니까, 제가 그렇게 보았기에 그렇게 판단한다"라며 "그런데 영화 한 편 보고 나서 왜 그렇게까지 조롱하거나 화를 내는 거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호프'는 우리나라에서 역대 최고 제작비 700억이 들어간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기다가 메가박스의 모기업인 JTBC가 파산하면서 이 영화까지 망하게 되면 더 큰 손실이 납니다.

2026.06.16 - [News] - JTBC 파산?

 

JTBC 파산?

JTBC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지 이틀 만에 코스피 상장사인 콘텐트리중앙과 메가박스중앙도 회생절차에 돌입했다고 합니다.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JT

dorudoru.tistory.com

호프 후기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나서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포인트가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초반부의 괴물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긴장감도 있고 나름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괴물이 등장하고 갑자기 영화가 산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일단 정호연의 대사 중 비속어가 너무 많습니다. 대사 마저 잘 들리지 않고, 괴물 추격이 계속 반복되는 형태인데요. 외계인이 나타나서 다급한 건 알겠지만 그 표현하는게 욕만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외계인들이 왜 이럴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말을 안먹는걸 보면 지적인 생명체다라는 것을 이야기 하려나 본데, 답답한 전개가 지속됩니다.

CG는 저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아래 내용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https://theqoo.net/hot/4291772661

 

더쿠 - 호프 CG 구리다고 말 나오는 거 이것 때문도 있음 추측 노스포x (긴글)

❌이것 때문에만 구린거란 말 아님X ❌CG 무조건 잘했다는 말 아님X ❌CG 별로였다고 욕하지 말라는 거 아님X 그냥 이런 이유도 있을 수 있으니까 단순히 돈 많이 썼는데 왜 저런거임으로만 보기

theqoo.net

 

스토리 전개와 상관없는 이야기에 너무 많은 비중을 할애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스쳐도 죽는데 주인공은 몇번을 외계인에게 맞아도 살아나는 불사신입니다 ㅎㅎ

우주선도 만드는 외계인이 총하나 없이 몸으로 싸우고 ㅎㅎ 말을 타고 가나 차를 타고 가나 쫒아가는 속도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은 이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결말 역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지 참 아쉽네요.

긴 시간동안 영화의 메인 서사를 이야기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갑자기 나오는 외계인들의 대화라던지...

호프 외계인 관계도

영화에 나오지 않던 호프의 외계인의 관계도가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려주었는데요.

이 내용을 알고 있었다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관계도에 따르면 황제 쿠얼과 황후 조르의 자녀 세자 칼리를 중심으로 칼리의 유모 아이도보르와 전사 마베이요가 칼리를 보호 및 경호하는 형태입니다. 또한 칼리는 반려동물 크르시니와도 우주선에 함께 탑승했고, 호포항을 쑥대밭으로 만든 외계인의 정체는 주방 보조 바미기르인데요.

이런 부분들을 영화에서 좀더 알려주었더라면 조금은 더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다면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영화?

하지만 제작비와 출연하는 배우와 감독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아쉬운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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