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픽 매출 뻥튀기 논란

최근 1개월 동안 엔트로픽에 5억달러 지출을 한 단일 기업이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클로드 5억 달러 논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전사적으로 도입한 한 기업이 불과 한 달 만에 5억달러(약 7540억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청구받은 사례가 알려지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관리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기업은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전 직원에게 개방한 뒤 예상치 못한 비용 폭증을 경험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기업은 사용자별 이용 한도나 예산 상한을 설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비스를 운영한 것으로 일명 최대한 토큰을 많이 쓰게 하는 토큰 맥싱이라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생성형 AI는 사용량 기반으로 과금이되고, 전사 구성원들이 제한 없이 AI를 활용하기 시작하자 토큰 사용량이 급증했고, 이에 따라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고사용자 그룹에서 비용 증가가 두드러진 것인데요. 일반적인 프로그램과 달리 에이전트형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거나 대규모 코드 생성 작업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들은 1인당 월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 수준의 비용을 발생하고 여기에 자율적으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24시간 운영할 경우 비용은 더욱 가파르게 늘어나게 됩니다.




생성형 AI 업계에서는 최근 에이전트형 AI와 확장 사고(Extended Thinking) 기능이 새로운 생산성 도구로 주목받고 있지만, 동시에 막대한 토큰 소비를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질의응답과 달리 여러 단계를 반복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동일한 작업에서도 훨씬 많은 연산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비슷한 고민을 하는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엔지니어 1인당 월 AI 비용이 500~2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하자 내부 클로드 코드 라이선스를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공유 기업 우버 역시 2026년 AI 예산을 4월 이전에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타의 경우 토큰 소비량을 심지어 순위표로 만들어 경쟁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물론 현재 토큰 단가가 싸지긴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의 언급처럼 제번스 역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번스 역설


사티아 나델라 는 지난 27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제번스 역설이 다시 한번 닥쳐왔다"라며 "AI가 더 효율적이고 접근 가능해짐에 따라, 우리는 사용이 급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865년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는 석탄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개선으로 인해 석탄 소비가 증가하게 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하지만 이로 인해 석탄 소비량이 증가하며 기술 발전이 주는 연료 소비 감소 효과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즉 MS에서는 이미 토큰 맥싱처럼 AI의 발전에 따라 AI 토큰 소비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또 비밀이 있었는데요. 아마존은 이미 엔트로픽의 주요주주입니다. AWS가 엔트로픽의 5억달러 매출을 올려주고 그에 따라 엔트로픽의 주가가 확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분가치가 200억 달러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즉 사람들은 AWS의 자전거래 의심을 하는 것이죠. 즉 부동산과 주식에서 사용되는 자전거래처럼 마치 호가가 높은 것처럼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토큰 맥싱을 했다는 의심을 하는 것이죠.

과연 이번 엔트로픽의 클로드 5억 매출은 자전거래인것인지, 뉴노멀을 위한 AI 소비의 증대인지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너무나 버블인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일단 AI가 쓰는 엄청난 전기와 에너지 대비해서 아웃풋이 현저한 차이가 나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버블 커브처럼 엄청난 환상을 가지는 시점이 지금이 아닌가 싶은데요.

특히 이 버블은 누구도 언제 터질 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과연 계속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다만 PER 수치는 아직 그정도로 IT버블때랑 비교해보면 아직 절반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과연 여러분은 AI버블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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