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신작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보았습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이 작품은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으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유영은 감독은 "통역 중에 발생하는 감정적 딜레마와 로맨스, 코믹을 넘나드는 두 인물의 케미스트리를 담았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는데요.

다중언어 통역사인 주호진 역에는 김선호가

그리고 글로벌 스타인 차무희 역에는 고윤정씨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고윤정과 김선호라는 두 배우의 출연으로 방영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는데요. 실제 드라마가 방영되고 나서 일단 이탈리아와 캐나다에서 찍은 영상의 영상미는 무척 뛰어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통역사라는 직업이 주는 판타지가 합쳐져서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특히 말이라는 것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다른 나라의 말로 번역을 해야 하는데요. 그 속에 담긴 여러가지 문화적 특수성,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비언어적 특성까지 고려해서 통역을 해야 합니다.

이 통역이라는 점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할때 1인치의 장벽이라고 표현했는데요. 통역사가 어떻게 통역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도 차무희의 언어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주호진에게 영환작가가 이야기 해준 것이 있는데요. 저는 모르면 배워야지라는 말이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모르면 배워야지 통역사라는 사람이"

요즘에는 이런 설명을 하기 보다는 빨리 끝나는 형태를 풍자하는 아래와 같은 짤도 있는데요.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후기
시험 공부 기간에는 무엇이든 재미있는데요. 보고난 후기는 드라마 영상미는 미쳤다. 주연배우부터 캐나다와 이탈리아의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굳이 12부작까지 끌고 갈 필요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서브들의 러브 라인은 정리하고 빠르게 전개시켜도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극 중반부터 나오는 도라미라는 설정도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도라미를 보면서 사이코지만 괜찮아 라는 드라마가 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2020.07.15 - [Life/Review] -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과 서예지가 나오는 TVN 주말 드라마 토일 밤 9시에 하는데 생각보다 ㅋㅋ 광고가 어마어마해서 사실상 시작은 9시 20분쯤에 하는건 안비밀 인물 관계도는 아래와 같다. 서예지와 김수현이
dorudoru.tistory.com
극중에서 도라미는 단순한 이중인격이라기보다, 차무희가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낸 방어 기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무희가 차마 하지 못하는 말과 선택을 대신 수행하며 소소한 재미를 주는데요.
다만 그러한 점이 환상의 커플이나 쾌걸 춘향에서의 홍자매식 로맨스를 기대했다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연 배우들의 비쥬얼이 요즘은 개연성 아니겠습니까?
모든 사람은 각자의 언어로 말한다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인데요.
다만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 사람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쉽게 적용할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김선호의 눈빛이 너무 슬퍼보여서 ㅎㅎ 그게 오히려 케릭터랑 좀 안맞는 느낌은 나긴하던데

메이드인코리아에서 나왔던 노재원씨가 차무희 전남친으로 나오는데 ㅋㅋ 넘나 반가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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