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보고 왔는데요.
2024.07.07 - [Life/diary] -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관람 후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관람 후기
어제는 KBO 올스타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취소될까봐 가슴졸였는데요.다행히 비는 경기중에 살짝 오는 수준으로 올스타전은 진행되었습니다.KBO리그 올스타전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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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신축구장인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25년 KBO 올스타전
대전에 새로생긴 한화생명 볼파크는 처음 가봤는데요. 대전역에서 급행4번 버스를 타고 한 15분, 택시로도 한 10분여가 걸립니다.
서울에서 KTX로 1시간 내외가 걸리는 대전역인데요. 이미 KTX 안에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해서 한화생명볼파크로 이동해봤는데요.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이벤트가 진행되는 메인 출입구로 이동해봤습니다.
나름 서둘러서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도착해있었더라구요. 작년에는 비가 왔는데, 올해는 비도 없고 너무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엄청 습하지는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입구에서는 신한은행, 코스모폴리탄 등 스폰서사의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화장품도 주고, 음료수도 주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더운날씨에 햇빛가리개 겸 모자를 주는데요.
꿈돌이가 있습니다! 뒤에 어마어마한 줄은 이벤트 줄입니다.
작년과 같이 항공쇼도 진행되었는데요. 작년보다 맑아서 그런지 더 잘보였습니다.
다 끝난줄 알았는데 시구 이후에 하트 모양도 그려주고 가셨습니다!
매진이라고 붙어있던데 정말 전좌석이 다 차있더라구요.
놀라운 야구의 인기를 또 실감하고 갑니다.
허구연 총재의 플레이볼과 함께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처럼 올스타전 퍼포먼스 상을 위한 선수들의 깜짝 쇼도 많았는데요.
젤 인상깊었던건 꿈돌이였습니다!!
심지어 꿈돌이는 득점까지도 성공했습니다. 스파이더맨도 있었구요 ㅎㅎ
기사에보니 신축구장의 인피니티풀이 있어서, 이곳에서 관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간 클리닝 타임에는 이무진하고 잔나비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다만 작년보다 올해는 음향이 잘 들리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노래 나오는 동안 가사를 계속 LED창에 띄워줘서 그래도 가사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응원석 앞에는 작년처럼 물대포가 날라오기 때문에 시원해보이더라구요.
메이저리그의 경우 올스타전은 정말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인데요. 국내의 경우 실력도 실력이지만 퍼포먼스와 예능을 더 집중한 형태입니다. 물론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메이저리그의 경우 지역적 거리에 따라 커쇼나 오타니와 같은 선수를 평생 한번 보기도 어렵지만, 국내의 경우 심지어 가장 먼 광주구장을 가더라도 당일에 볼 수 있어서 선수를 보기가 어려운 형태가 아닙니다.
즉 그래서 '흔싸귀비'라는 말처럼 선수들의 실력보다는 흔히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형태로 발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만원 관중이 모인걸 보면 한국식 올스타전이 한국 시장에는 더 맞는 마케팅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야구를 모르더라도 정말 흥겹게 즐기고 갈 수 있는 축제라고 생각됩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올스타전에 또 오고 싶네요.
KBO 올스타전 경기 결과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LG 트윈스·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kt wiz·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를 8-6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나눔 올스타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나눔과 드림 올스타의 대결 형식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올스타전 성적 5승 4패 우위를 점했는데요. 사실 1위와 2위인 한화와 기아가 한팀이다 보니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인 미스터 올스타에는 이날 1회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LG 박동원이 선정됐습니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27표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LG 선수가 미스터 올스타가 된 것은 2011년 이병규 이후 올해가 14년 만입니다. 작년에 우승한게 크지 않았나 싶네요.
올스타전 승리 팀 상금은 3천만원, MVP에게는 기아자동차 EV4 차량을 선물로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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