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콘코드 서비스 종료

소니에서 출시한 제작비 1000억에 달하는 콘코드가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파이어워크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독점제공하는 팀 기반 FPS게임 <콘코드>의 출시 이후에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콘코드

오버워치와 비슷한 1인칭 FPS 슈팅게임입니다. 언리얼엔진5로 개발되었으며, 히어로슈팅 계열의 5대5 대전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독점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 에픽게임즈 등 3개 플랫폼으로 24일 출시를 했습니다.

8년을 개발한 AAA급 대작이고 북미에서 반응이 좋은 스페이스 오페라(SF)풍의 그래픽과 콘셉트를 장착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순위가 곧바로 드러나는 스팀에서 <콘코드>는 판매순위 250위, 위시리스트 등록 순위 700위에 불과 했습니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에게 3억 달러 게임으로 유명한데요.

콘코드는 알려진 것처럼 개발비가 3억 달러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건 신생 게임회사인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를 소니가 인수하고 투자하는 모든 비용이 대략적으로 3억달러로 유추하고 있는 것입니다. 콘코드의 개발비는 1억달러 전후로 예상되고 있는데 개발기간이 8년으로 1억 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시 후 콘코드는 9월 3일까지 오픈된 소스를 통해 스팀 라이브 이용자 수 38명을 기록하기도 해 서비스 종료가 우려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결국 콘코드는 정식 출시일인 지난 8월 24일부터 오는 9월 6일 종료까지 약 2주만의 서비스를 끝으로 서비스 중단을 하였습니다.

여담으로, 국내에서 빠른 출시 종료로 많이 알려진 서든어택2의 경우 서비스 종료 발표는 23일만에 이루어졌지만 실제 종료까지 계산하면 약 86일간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알려진 것으로는 2000억대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스팀의 이용자수도 처참한 상황입니다.

https://steamdb.info/app/2443720/charts/

 

소니의 콘코드 실패의 원인은 과도한 PC(정치적 올바름)의 결과로 나온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PC는 디즈니에서도 엄청난 논란이 있었는데요. 콘코드 역시 이쁘거나 백인 케릭터는 없고 플레이하기에 난해한 케릭터만 나옵니다.

그래서 누구도 게임을 하고 싶게 만들지 않는데요.

실제로 각종 언로에서 직설적인 비판까지 받을 정도로 지나치게 괴상한 캐릭터 디자인과 사상적 상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배색부터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서든어택2보다 빨리 종료하는 게임이 나오다니 오래 살고 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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