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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1. 4. 17. 21:10
타고투저? 투고타저? Life/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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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기아는 참 아이러니한 게임을 계속해가고 있다..

현제 기아에서 선발승은 오늘 승리한 로페즈(3승)과 트레비스(1승) 뿐이다..
투수 왕국으로 매번 투고타저를 외치던 기아 마운드로써는 이해할 수가 없는 결과이다..

시즌 시작하기전 시범경기까지만 해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먼저 기아의 팀 방어율을 보자.

무엇보다 놀라운건 저 방어율보다 삼진과 볼넷의 갯수이다.. -_-;


그리고 해마다 나오는 기아의 아쉬웠던 타자들...

하지만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그많던 병살이 많이 줄었고,,, 놀라운건 저 압도적 타율과 압도적인 득점력 -_-;

경기 당 거의 7~8점의 득점력이라니... 이거 기아 맞나요??

정말 이범호는 물론 전반적으로 나지완, 김선빈 선수 등등 정말 진짜 잘치고 있다.


기아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클로저의 부재이다...

이에 대한 조범현 감독의 대책은 -_-;; 벌떼 마운드라니..........

물론 기아의 선발 투수들이 기본적으로 이닝 소화율이 높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지만...

정말 믿을만한 클로져가 없다는건 답답하다..

작년의 기록을 보면

[ WHIP / 피안타율 / 피OPS 기록을 나타낸 것이다.[WHIP=(안타+볼넷)/이닝]

<곽정철>
주자 없을 때 : 127타자 상대 1.13 / .200 / .519
주자 있을 때 : 133타자 상대 1.89 / .358 / .992

<손영민>
주자 없을 때 : 138타자 상대 1.30 / .295 / .720
주자 있을 때 : 157타자 상대 1.57 / .279 / .865

<유동훈>
주자 없을 때 : 103타자 상대 0.91 / .216 / .530
주자 있을 때 : 93타자 상대 1.52 / .325 / .851


주자가 있을 때 곽정철과 유동훈의 피안타율이 1할이 올라간다 -_-;;;;

무엇보다도 주자가 있으면 스트라이크가 나오지 않고 불리한 볼카운트에 볼넷또는 얻어맞기 일쑤이다.

곽정철도 유동훈도..다 코너윅으로 피해가려고만 하니 원...

조금은 승부를 할 수는 없을까..?  이런 경향은 지금 11시즌에도 큰차이가 없다..

곽정철 투수의 공이 빠른건 사실이지만..

공이 너무 가볍고 전체적으로 너무 높게 제구되는데...

아니면 조범현 감독이 말하는 데이터 야구처럼..

위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조금은 더빨리 즉 주자가 없느 상황에서 불펜투수를 올리면 안될까?

물론 투수기용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니 관중인 내가 머라할 입장은 아니지만..조금은 안타깝다.

아니면 조금은 충격요법으로 투수진을 교체해보면 어떨까?

그나마 오늘 이득은 심동섭의 발견이랄까??

유일하게 정말 시원시원하게 승부하더구만..

그리고 박정태는 역시나 제자리걸음 ㅠㅠ


하지만 끝나고 옆의 고원준을 보니까. 무사 12루 1/3에서도 승부 들어가 삼진을 잡는걸 보면서..

참 대범한 투수인듯....

어쩐지 좀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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