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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1. 4. 23. 23:10
진실을 마주하는 자세 Life/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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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 터진 정말 2000년대의 가장 큰 사건이지 않을까..


우리는 시험 기간에 공부를 하지만 항상 도망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다.
감기에 걸려서, 혹은 어제 잼있는 일이 있어서 등.
심리학에서는 Self-handicapping이라고 불리우는 자기 불리화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나온 결과에 대해 책임질 자신이 없기 때문이기도하다.
 이처럼 진실은 나약한 인간이 직시하기에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 
 또한 사람은 믿고 싶은 혹은 자신의 기준에 맞는 것만을 선택적으로 믿으려고 하기 때문에..
진실이 자신과 예상과 맞지 않다면 또 이것을 믿는 것에 강한 부정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예는 주위에서 수도 없이 찾아 볼 수 있다.

 나는 이 서태지 사건도 그러하다라고 생각한다.
25살의 어린 서태지가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굳이 이것을 알려서 손해를 볼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다.
서태지로써는 조국 씨가 말했듯이 밝혀야 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서태지도 공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이고, 이것은 개인의 사생활 이니까.
 물론 개인적으로 그 진실은 변하지 않기에 최소한 지인들에게 언질 정도는 하는게
내가 생각하기에도 도덕상 옳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이 이야기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불현듯 최근 현빈이 주연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현빈역과 서태지는 어느정도 닮은점이 있는것도 같아 보인다.
 영화에서 한없이 완벽한 그는 이별이라는 그 절망적 상황에서도 
부인이 좋아하던 커피를 타주고 심지어 짐 정리도 도와준다.
그로써는 그것이현실을 도피하는 방법이었으리라 .
 임수정의 현빈의 고양이 때문에 생긴 상처에 대한 절규는
그러한 감정의 변화가 전혀 보이지 않는 현빈에 대해 소리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일방적 이별 통보에도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그남자. 내가 봐도 답답하다.
어쩔 땐 정말 아픈걸 아프다고 말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항상 참는 것만이 진리가 아닐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게 인간미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는 이별이라는 진실에 아직 마주할 자신이 없는것이다. 
 임수정의 마음과 이혼 서류를 단독으로 낸 이지아의 마음이 그러하지 않았을까?
물론 행복했다고 본인이 말한다면야 3자인 나는 노 코멘트이다만 .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처럼
개인적으로 그림자 사랑이라는 것은 첨엔 짜릿함이 있을지 몰라도 결국은 본래로 돌아가고 싶을것이다..
어디가서 '나 이사람과 사귀어요'라는 기본적인 애정표현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참 어려운일이기도.. 그리고 그 스트레스는 아마 상상하지 못할 정도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은 아마 대장이 와서 무슨 언급을 하겠지?
지금의 한쪽 주장으로 섯부른 판단보다...
발표가 있은 후
그 이후에 난 이 핫이슈(?)를 판단하고 싶다.

아 무슨 셤기간만 되면 이렇게 잡생각이 폭발하는 걸까 ㅠㅠ
낼부턴 열공모드 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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