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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하반기 기대작이었던 이두나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두나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9부작 드라마입니다.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인데요.

원준 역에는 양세종이 두나 역에는 수지가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두나

드라마에서 제멋대로인 톱스타 여자와 그걸 다 받아주는 평범한 남자의 조합은 익숙한 클리세입니다.

이번 드라마 ‘이두나’도 수지 표현대로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린 전직 아이돌 이두나가 평범한 대학생 원준을 통해 치유하는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두나’는 시작부터 이두나가 말없이 허공을 응시하는 표정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그의 상처를 보는 이들한테 빠르게 전이시킨다. 특히 수지 역시 전직 아이돌로 많은 부분이 공감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웹툰 기반의 다른 드라마처럼 너무나 빠른 전개가 따라가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흡연 장면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이는 두나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흡연과 욕설 등은 조금은 보기에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이두나 후기

하지만 주말 내내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수지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는데요. 수지는 건축학개론의 모습도 보이고 또 최근 쿠팡 플레이에서 방영했던 안나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두나 그 자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두나를 수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하더라도 이런 감정과 연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두나라는 캐릭터 자체가 탑 걸그룹이었던 미스에이의 수지와 닮아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두나는 호감을 갖게된 원준과의 고나계 맺기에도 쉽지가 않습니다. 두나는 중학생때 연습생으로 들어간 다음 누군과 관계 맺는 걸, 대사에도 나오지만 오래된 사람과 편하게 지내는 것을 못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현관 앞에서 원준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가 같이 놀자고 보채고, 수업 중인 원준의 강의실에 무작정 찾아가 밥 먹자고 불러내기도 합니다.

배수지

그리고  모두가 선망하는 인기 스타가 평범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설정은 영화 '노팅힐'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사실 정말 명작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이 영화도 줄리아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비현실적인 얼굴이 인상 깊은데요.

이두나 역시 비슷합니다. 

그리고 아픈 사연이 있는 원준의 소울메이트 김진주

모든 첫사랑이 그러하듯 사연이 많은 진주와는 잘되지 않는다.

김진주

진주의 스토리는 정말 안타까운데, 원준이한테 바닥까지 보이는 모습도 참 안타깝다.

타이밍의 중요성이랄까? 아무튼 20대의 청량함이 느껴지는 드라마인 듯..

그리고 영상미가 참 좋다. 결말은 조금 애매한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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