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이 저가 냉동육을 사용하고 있어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배달비 최초 도입, 최초 2만원대 치킨 출시 등 요금인상에 항상 진심이었던 교촌이
이번에는 원가절감을 위해서 신선육이 아닌 냉동육을 사용하는 기사입니다.
교촌치킨
교촌치킨은 1999년 설립되었으며, 국내에서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시가총액이 3048억에 달하는 중견기업입니다.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만 보면 BHC에 이어서 교촌F&B가 2위를 차지고 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결 매출액이 5076억이나 됩니다.
다만 치킨만 놓고 보면 교촌이 여전히 1위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bhc치킨의 '뿌링클' 열풍이 불면서 양사의 매출액 차이는 100억원대까지 좁혀졌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이 교촌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2018년 배달비를 최초 도입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 5월 1일부터 주문당 2천원의 배달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하면서
국내에서 최초로 배달비를 부과하면서 유료 배달 서비스의 시초입니다.
그리고 최근 배달비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면서도 또 한번 논란이 되었습니다.
교촌은 항상 이윤을 위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요금을 인상하였는데요.
최근 엄청난 가격인상으로 치킨 2만원 시대를 연것도 교촌치킨이었습니다.
21년 11월 당시 교촌이 요금 인상을 하면서 치킨 한마리에 2만원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나머지 기업들도 빠르게 따라왔습니다.
다만 이러한 무리한 요금 인상으로 인하여 점점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이 쌓이고 있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치킨에는 많은 비용이 붙게 되는데요.
치킨의 가격 구조는 생닭이 2500원 수준이나 프랜차이즈 본사가 이를 5000원 정도에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후 다양한 재료비가 약 50~55% 수준이며, 배달 서비스가 20~30%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가맹점 마진은 1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치킨 자영업자는 “치킨 한 마리를 팔았을 때 본사는 4000원을 가져가고,
자영업자는 2000원만 가져가는 사업 구조는 문제 있는 것 아니냐”고 인터뷰 하기도 하였습니다.
교촌 냉동육 사용
배달비 유료화와 요금인상을 주도하던 교촌이 이번에 생각해낸 꼼수는
냉동육 사용입니다. 신선육 대신 저가의 냉동육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이름도 헷갈리게 교촌치킨은 최근 들어 개별급속냉동(IQF)라는 이름을 붙여
냉동육 여러부위 (육계 날개와 북채(다리) 부위등)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훨씬 싼 냉동육을 사용하면서 가격역시 인하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국내 치킨 브랜드 총조사에서 교촌이 순위에 없던 이유도 이러한 원가절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닭도 가장 작은 것을 사용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s://dorulog.blogspot.com/2022/11/blog-post_20.html
일반 소비자가 신선육과 냉동육(IQF)를 구분하려면 뼈 색깔을 보면 된다고 합니다.
부러지거나 잘린 뼈의 단면이 검게 변색해 있으면 IQF 또는 냉동육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다만 신선육도 뼈가 대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검게 변하는 경우가 일부 있다고 합니다.
이번 건은 애플의 아이폰 6S 때의 칩 게이트와 같은 논란이 생길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소비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같은 가격으로 구매하였는데,
어떤 제품은 품질이 떨어지는 냉동육으로 만든 치킨을 받게된다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 사태는 추후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진진한데요.
과연 이번에도 소비자들을 설득하는게 가능할지 아니면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기업이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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