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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교수는 아니지만 트렌트 코리아라는 시리즈를 제작하여 말 그대로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김난도 교수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트렌드 코리아는 UDEMY의 강의를 통해서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책으로 보는 것을 더 좋아지만, 시장을 바라보는 트렌드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23년 10대 트렌드 키워드 RABBIT JUMP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뽑은 2023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는 RABBIT JUMP입니다.

김교수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래빗 점프'를 내년의 키워드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 평균 실종
  •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 오피스 빅뱅
  •  [B]orn Picky, Cherry-sumers : 체리슈머
  •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 인덱스 관계
  •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 뉴디맨드 전략
  •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 디깅모멘텀
  • [J]umbly Alpha Generation : 알파세대가 온다
  •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 선제적 대응기술
  • [M]agic of Real Spaces : 공간력
  •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 네버랜드 신드롬

 

평균실종의 사회

해당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내용중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평균실종의 사회입니다.

작가는 2023년에는 경제불황으로 인하여 이제 평균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실종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많이 느끼고 있는데요.

실제로 90년대에는 거의 60%정도의 시청률이 나오는 드라마가 이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OTT가 늘어나고, SNS가 늘어나서 결국 사람들이 많이 파편화되었는데요.

이에 따라서 하나의  ‘전형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평균 실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한가운데 존재하는 평균 주변에 수가 제일 많고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빈도가 줄어드는,

완만한 종 모양의 이른바 정규분포를 전제로 집단을 이해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 평균에 잘 맞추면 가장 다수의 고객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정규 분포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 자주 거론되는 양극화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실제로 업무를 하다보면 나의 상식이 잘못됬나 라는 생각을 종종하게 되는데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게다가 앞서 말한 드라마 역시 이제는 보는 OTT에 따라서 사람들과의 공통의 관심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통계로 살펴보더라도 2021년의 드라마 평균 시청률은 11.6%에 불과하고,

심지어 2049세대의 평균 시청률은 5%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난도 교수는 평균 실종의 세대라고 가장 처음 시작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불황기지만 사람들은 초절약 상품을 찾지만

반변에 초고가 명품시장도 함께 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백화점에서 명품 매출과 함께 천원샵으로 유명한 다이소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체리슈머인데요.

체리슈머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뜻합니다.

체리슈머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관련 혜택만 챙기는 '체리피커'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의 합성어인데요.

이들은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딱 맞춰 구매하는 '조각 전략', 함께 모여 공동구매하는 '반반 전략', 

필요한 만큼만 계약하는 '말랑 전략' 등으로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합니다.

특히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MZ세대들이 이런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리피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됐지만, 합리적 소비자로 뜻이 확장되면서 체리슈머가 등장했습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체리슈머는 불황 관리형 소비자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계산이 빠른 소비자들이 과거 불황 때와는 다른 형태의 실속 소비를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앱테크' 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앱테크는 지난 글을 한번 참고해보세요.

2021.06.28 - [Life/Review] - 온라인 폐지줍기 일명 앱테크와 디지털 접근성

 

온라인 폐지줍기 일명 앱테크와 디지털 접근성

요즘 YT세대들에게 놀이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 앱테크인데요. 일명 온라인 폐지 줍기라고 불립니다. 앱테크란? 앱테크는 최근 기사로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용어의 기원은 App(앱)과 재테크의

dorudoru.tistory.com

오피스 빅뱅은 이제는 더이상 승진을 목표로 삼지 않는 MZ세대로 인한 직장의 변화

특히 최근 '조용한 퇴사', '대퇴사'의 시기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이외에 주요 키워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목적지향적 만남이 대세가 되는 '인덱스 관계(Index Relationships)'
  • 불황기의 새로운 수요 창출 전략을 뜻하는 '뉴디맨드 전략(New Demand Strategy)'
  • 좋아하는 것에 과몰입하는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
  • 요구하기 전에 미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제적 대응기술(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 매력적인 콘셉트와 테마를 갖춘 공간의 힘을 보여주는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
  • 젊음을 미화하고 우상시하는 분위기를 가리키는 '네버랜드 신드롬(Neverland Syndrome)' 

나머지 내용들도 트렌드를 알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에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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