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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게임이었던 우마무스메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마무스메 논란

우마무스메는 당시 일매출 150억원을 달성해서 국내 게임 역대 랭킹 2위에 오르고,

또 양대 마켓에서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출시후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였고

MMORPG만의 세상이었던 국내 게임시장에 '미소녀 육성 장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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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운영사인 카카오게임즈의 미숙한 운영으로 논란이 되었는데요.

최근 핫한 트럭이 아닌 게임의 특성을 고려한 마차 시위로 한번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본서버와 차별대우(무료 재화 및 보상 차이)
  • 주요 업데이트에 대한 부실한 공지
  • 초기에 원하는 케릭을 얻기 위한 '리세마라' 차단
  • 전반적으로 소통부재와 게임 자체를 잘 모르는 운영 등

우마무스메 일정을 주요 이벤트 순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마무스메의 주요 콘텐츠인 챔피언스 미팅은 일본의 경우 3주전 공지를 통해서

케릭터별 시간이 걸리는 과금과 육성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는데

한국 서버는 3일전 공지하여 유저들이 육성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저들이 자주하는 리세마라 역시 일본서버에는 타이틀 메뉴에서 계정 데이터 삭제를 할 수 있지만,

국내서버는 해당 메뉴를 삭제하여 사람들이 리세마라를 위해서는

우마무스메 자체를 삭제하고 다시 설치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터치 리세마라가 되는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리세마라 방법 역시 검색어 상위권에 있고,

시간역시 일본 보다 훨씬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우마무스메 역시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천장 시스템이란?

우마무스메와 같은 가챠(뽑기)게임의 경우 과금으로 뽑기 아이템을 구입할때 확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우마무스메의 경우 뽑기 과금시 서포트 카드 교환 pt가 적립되고

저게 200뽑기 할때마다 저기 화면에 나와있는 카드로 교환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우마무스메의 경우 10뽑 =31,000원이고,

1천장=99,000×6=594,000(효율적으로 쥬얼을 살경우)

즉 약 60만원을 과금하면 원하는 케릭터를 무조껀 얻을 수 있는 천장시스템이 가동됩니다.

다만 우마무스메에서는 저 교환 포인트가 클로버로 한달마다 변경되는데요.

문제는 이 클로버의 경우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200 클로버를 모아도

1회 교환권 약 3100원 가치의 뽑기권으로 변경됩니다.

즉 시간이 지나면 60만원의 가치가 3100원으로 변경되는 폭락을 경험하는데요.

어느 코인에서도 볼 수 없는 -_-; 폭락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케릭터인 키타산 블랙의 서포트 카드 교환일정을

아무 공지도 없이 12시에서 8시로 4시간 당깁니다.

원래 공지한 12시에 키타산 블랙이 다른 카드로 변경될 때를 고려하여 199Pt를 모은 상태에서 

다음날 일일 퀘스트를 통해서 1뽑을 하거나

일일 최초 뽑기 50주얼(1000원)으로 뽑기하려던 유저들이 갑자기 업데이트로 엄청난 피해를 봅니다.

아까까지 59만원에 가까운 가치가 있던 서포트카드 교환 포인트 199pt가 업데이트 한번으로 3100원의 가치가 된 것이죠

이로 인해 유저들이 폭발하게 됩니다.

우마무스메 간담회 논란

이러한 미숙한 운영에 대해 우마무스메를 서비스하는 카카오게임즈에서 간담회를 실시하였는데요.

폭발하는 유저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서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우마무스메 간담회에서 역대급 멘트가 나옵니다.

바로 총대가 픽업 이벤트에 대한 언급을 하였는데요. 운영진의 답변이 놀랍습니다.

그 부분은 '고객님 개별의 선택이었고, 피해라고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라고는 언급인데요.

이 발언을 가지고 누칼협을 시전한 것으로  이해하며, 운영진 자체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낮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을 한번이라도 해봤다면 저렇게 피해가 없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을 운영진은 피해가 아닌 개인의 선택으로 못 박았다. 점검 시간 변경을 사전에 공지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이 발언은 나오자마자 에픽세븐의 ‘한국 매출은 15%’, 가디언 테일즈의 ‘개발진이나 운영진이 얻게 될 이득이 없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님폰없 등과 함께 게임사의 희대의 망언 자리를 경쟁하고 있을 정도이다.

한국 게임사에서 여러 논란이 있어왔으나 이렇게 간담회에서 고객을 상대로 대놓고 어쩌라고식으로 누가 칼들고 협박함?을 시전한 것은 처음이라 다들 여러모로 놀라워 하고 있으며 블라인드에서조차 공무원도 저런 소리는 못한다면서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간담회를 중계하던 일부 타 게임 커뮤니티들 역시 워낙 어처구니가 없는 발언인지라 드문드문 비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을 정도. 사실상 카겜이 사과하기 vs 자폭하기에서 자폭하기를 선택했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다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정말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게임이라...

게인적으로 게임 업계에서 일해본 입장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대처는 이해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도 매출만을 바라보지만, 하지만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할 수 없는데요.

정말 놀라운 사태입니다.

현재 우마무스메는 구글 랭킹에서도 많이 내려온 상황이고 전체 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과연 우마무스메 사태는 어떻게 정리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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