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녹은영이라고 불리는 쉬헐크를 보고 왔습니다.
바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 서비스하고 있는 변호사 쉬헐크인데요.
쉬헐크 1화 후기
지난 8월 18일날 공개된 쉬헐크를 이제야 봤는데요.
주인공은 변호사 제니퍼 월터스로, 어벤져스 히어로 헐크 브루스 배너의 사촌이다. 둘은 자동차 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브루스의 피가 제니퍼의 상처로 스며들면서 헐크 변이 유전자를 이어받게 된다. 9개로 구성된 전체 에피소드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
쉬헐크는 여자 헐크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요.
헐크가 되면서 변하는 모습을 마크 버팔로가 너무나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사실 '쉬헐크'는 마블 세계관의 페이즈 변환과 더불어 최근 핫한 정치적 올바름 저변 확대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근 등장한 '미즈 마블', '문나이트' 등에서 보듯 마블은 지금 비성인, 비백인, 비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방식의 정치적 올바름을 콘텐츠로 삼고 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PC)
요즘 엄청난 핫한 PC는 인종, 성별, 성, 종교, 이민자 등과 관련된 소수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치적인 고려가 는 있는 언어나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즉 정말 최초에 만들어진 목적은
선한의도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정치적 올바름은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아래의 시사만평이 정치적 올바름의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흑인 어린이가 "나는 흑인이라서 좋다”고 말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백인 어린이가 "나는 백인이라서 좋다”라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받을 수 있는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백인 어린이 말이 미국 사회의 소수인 흑인을 배려하지 않아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치적 올바름'은 상대방 입장을 고려해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참고 점잖게 말을 하거나 행동하는 경우에 따라 다분히 위선적인 언행을 가리키기도 한다. |
오늘 이야기는 이 PC에 다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로 정리하고 다시 쉬헐크로 돌아가겠습니다.
쉬헐크는 정말 빠른 이야기 전개를 보여줍니다.
교통사고 나고, 헐크로 변하는 것 그리고 헐크로 변함에 따른 혼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유머 코드를 빼놓지 않았다는 것이죠.
근데 볼 때마다 타티아나 마슬라니와 오은영 변호사가 너무 닮았습니다.
이 것때문에 잘 집중이 안될 때도 있는데요.
그래서 녹은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처럼 또 원래 쉬헐크의 본체가 변호사이기 때문에
법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정말 '블록버스터'처럼 시원시원한 드라마를 찾는다면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아직 1화만 봤지만 현재 3화까지 공개되었는데요. 오늘 몰아서 볼 기세입니다.
앞으로 '인크레더블 헐크', '어벤져스 시리즈', '토르: 라그나로크','닥터 스트레인지 1, 2편' 등 마블 시리즈의
속 핵심 캐릭터를 차례로 등장시켜 이전 극장판 영화와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공개될 에피소드에는 마블의 또 다른 시리즈물 '데어데블>'속 인물까지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등장은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와 같이 장점은 기존의 마블 세계관을 아는 사람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빠져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딱 한편만 보는 경우라면 등장하는 케릭터의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아한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경우 '로키', 그리고 특히 저도 '완다비전'을 보지 않아서 영화에서 완다비전이 등장하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OTT와 영화의 경계가 점점 흐릿해지는 가운데 고객들을 '락인효과'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이겠지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쉬헐크 1편만 본 상황에서, 그런 점보다는 스낵 무비처럼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혹시 이번 주말에 볼 것을 찾는다면 강력하게 쉬 헐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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