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15화 후기

어제는 나의 해방일지 하는날!!

나의 주말을 행복하게 해 주었던 나의 해방일지가 이제 한 회만 남았습니다.

어제 15회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였는데요.

어제 나온 대사처럼 이번 15화는

'새벽 2시에 떡볶이 먹고 싶은 게 매일 그러겠어'처럼 소소한 삶의 에피소드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나의 해방일지 15회

저번화의 마지막 장면인 미정과 구 씨의 만남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자경이가 웃는 모습을 참 오랜만에 보네요. 드디어 구 씨의 본명인 구자경을 미정이도 알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나의 아저씨 마지막 대사인 '편안함에 이르렀는가?'가 생각나더라고요.

자경이는 미정일 통해서 편안함에 이른 게 아닌가?

둘은 걸으면서 그간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커피숍을 거부하는 이들 ㅎㅎ

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구 씨는 오늘이 토요일인 것을 깜빡합니다.

삼식이의 전화를 받고 토요일임을 깨닫고, 어쩔 수 없이 삼식이랑 본업인 수금을 하러 갑니다.

수금 중 저번에 돈 떼먹고 도망간 여자가 술집에 찾아와서 선수를 공격하고

행패를 부립니다.

그러자 본모습을 드러내는 자경이.. 엄청 무섭네요.

초스피드하게 수금을 마무리 하지만 이미 한 시간 반이나 지나버렸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기스가 난 것은 덤입니다 ㅠ

둘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미정이는 하루에 5분만 즐거운 생각을 해보라며 충고하면서

자경이네 집으로 갑니다.

자경이네 집은 보일러도 고장 나고 온수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술꾼은 술잔만 깨끗하면 된다는 자경이의 마인드 ㅎㅎ

기정이도 연애가 쉽지 않습니다.

태훈과는 태훈의 딸과 누나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사춘기인 딸은 무섭기만 하고, 예비 시누이는 앙숙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임신이 아닌 줄 알고 기뻐하는 태훈을 보면서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연애하면 좋을 줄 알았던 기정은 현실의 벽이 너무나 힘들고 가혹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머리를 단발로 커트하면서 기정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과연 이 커플은 어떻게 해방이 될까요?

그리고 삼남매 중 마지막 창희는

군고구마 기계 사업을 하다 망하고, 편의점 점주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빚도 다 갚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창희는 현아와 헤어졌습니다.

지난 장례식장에서의 핑크빛은 사라지고, 현실만 남았네요.

창희는 아직도 현아를 잊지 못하고, 무너져 내립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미정과 자경의 이야기

자경은 10번만 내 말을 들어달라고 미정에게 요청하고

이것만은 기억해줘라. 내가 나중에 개X끼가 돼도, 나 너 진짜 좋아했다

미정에게 나 너 진짜 좋아했다라며 추앙합니다.

솔직히 이거 난로 PPL 넘한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가구랑 이게 먼데 ㅎㅎ

이 비싼 집이 보일러가 안 나와서 미정이가 사준 난로 가지고 누워있는 거 무엇 ㅎㅎ

마지막에 우리 이렇게 저물자며 미정에게 속삭입니다.

이번 15화는 너무 안타까운 이야기만 나오는데요.

마지막회 예고에서 현아와 잠깐 만나는 창희의 모습이 나옵니다.

과연 산포시 3남매의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오늘밤 10시 30분에 드디어 최종회가 방영되는데요.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하지만 나의 해방일지가 새드엔딩으로 끝날것 같아서 조금은 두렵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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