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격리생활 - 코로나 확진자 준비하면 좋을 것들

코로나19가 확진되어 5일 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신규 확진자가 62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택치료자가 192만 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사망자가 429명이나 되는 것은 큰 문제인 것 같네요.

코로나 확진시 준비하면 좋은 것

제가 확진되면서 느낀 점을 그냥 정리해보았습니다.

손 소독 물티슈 - 요긴하게 사용 중입니다.

쓰레기봉투 - 방에서 격리하신다면 쓰레기봉투를 꼭 챙겨 가시길

비닐장갑 - 만져야 할 게 있다면 비닐장갑을 끼고 생활하였습니다.

병원 비대면 진료 처방약 - 병원에 전화하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주변의 호흡기 진료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합니다.

지인이 가져다주시거나, 아니면 퀵으로 해야 하는데요. 꼭 첫날 병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받으시고 

한꺼번에 받아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비타민제와 목이 아파서 모과도라지배즙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태블릿이 있으면 무료한 격리생활에 조금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저 때문에 고생하는 가족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비대면 진료하시면서 의사 선생님이 가습기를 틀고 있으면 좋다고 해서 가습기를 상시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잘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증상

제가 겪은 코로나 증상이고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 1~2일차 : 머리가 아파서 기억이 잘 나지 않음. 집에 있는 종합 감기약 계속 복용
                두통, 기침, 가래, 콧물, 인후통 증세
• 3일차 :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 처방 받고 증세 호전
             두통이 많이 사라지고, 콧물과 인후통은 지속
• 4일차 : 3일차와 비슷한 수준이고,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음

무엇보다 국내는 최대한 백신을 맞을 때까지 확산을 지연시켜서 

현재 다른 나라 대비하여 확진자 대비 치명률이 낮은 편입니다.

언론이나 기사에서는 이 부분을 잘 다뤄주지 않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주신 덕분에 다른 나라 대비하여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확진자수가 많은 것은 한국이 검사건수가 많다는 점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설명처럼 전 세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숫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1000명 당 2.52명이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 역시 1000명당 0.58명, 3위 브라질도 1000명당 0.57명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 수 1~3위를 기록한 국가들에서 진단 검사가 크게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반면 한국은 1000명당 11.45명으로 부탄 10.76명, 영국 10.13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보다 높은 검사건수를 기록한 나라는 키프로스 95.22명, 오스트리아 61.40명, 아랍에미리트(UAE) 32.65명, 홍콩 27.60명, 그리스 24.67명 등이다.  ​

또한 통계청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삶에 질에 대한 통계도 발간하였는데요.

특히 비만율이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재택근무와 코로나19 이후로 대외 활동이 많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집에서 격리하고 있으니, 아픔에도 불구하고 살이 찌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비만율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성인남성의 비만율은 48%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사회적 고립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사람들과 접촉이 쉽지 않은 시대인데요.

사회적 고립도는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경우’ 등 위기 시 도움 받을 사람이 없는 비율을 뜻한다고 합니다.

사회적 고립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 60대 이상은 41.6%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를 확진되면서 사회적 고립이 되면 코로나19 확진 이후에

훨씬 힘들고 고생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