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조이 감독이 촬영하고 휴잭맨이 나오는 SF라기 보다는 멜로 영화인 레미니센스입니다.
Reminiscence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은데요.
해수면이 상승한 미래에 사람들의 머리속을 보는 탐정 닉은 고객들에게 과거를 회상시켜주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갑자기 나타난 메이의 등장으로 삶이 바뀌게 됩니다.
해수면의 상승으로 도시의 절반이 바다에 잠긴 가까운 미래. 사람들의 머릿속을 엿보는 탐정 닉은 고객들이 잃어버린 기억에 다가가게 도와주며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세계인 과거 속을 항해한다. 단조롭던 닉의 인생은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으려는 새로운 고객 메이의 등장으로 영원히 바뀌게 된다. 닉은 메이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지만, 어느 날 메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메이의 실종에 대한 진실을 찾고자 분투하던 닉은 숨겨진 잔혹한 음모를 밝혀내고, 결국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해야만 하는데…. “사랑하는 이를 곁에 두기 위해, 당신은 무엇까지 할 수 있는가?” |
해수면 상승으로 부자들만 땅에 살고 가난한 사람들은 물속에 잠겨서 우울하게 살게 됩니다.
하지만 평점과 달리 영상미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탐정 닉은 아래와 같은 욕조(?) 기구를 통해서
고객들의 기억을 살펴주는 역활을 합니다.
현재의 최면이 좀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고 할까요?
최면을 4D 버전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기계를 통해 최면 화면을
스크린에 뿌려주게 됩니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여주인공이 중반에 나오는 대사인
나에게 행복한 스토리를 말해주세요. 하지만 중간에서 끝내주세요라는 대사인데요.
Then tell me a happy story, but end it in the middle.
영화가 끝나면 무슨 뜻인지 알게 됩니다.
사실상 SF영화라기 보다는 ㅎㅎ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야기에 SF이야기가 가미됬다고 할까요?
차라리 영원히 기억될 단 하나의 기억 이런 제목으로 개봉하는게 더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베네치아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물속에 잠긴 수상 도시의 모습을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휴잭맨의 액션과 연기력이 돋보인 작품이었습니다.
우울한 미래 그리고 그속에서 빈부 격차와 갈등 등
다양한 소재를 너무 많이 가져와서 어지럽힌게 영화를 오히려 어렵게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내맘대로 평점 7/10점
SF 기억추적 미스테리 레미니센스 리뷰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까지 나름 소소한 재미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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