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조폐공사에서 2021년 현용 주화세트를 판매합니다.
현용주화세트?
말 그대로 현재 사용하는 주화세트를 한국조폐공사에서 판매하는데요.
해마다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500원 세트로 만들어 판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착순입니다.
이 선착순 판매를 해마다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에서 판매하는데요.
차라리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때는 그래도 줄을 서면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는데요.
온라인은 정말 서버가 맨날 터집니다. 작년에도 엄청나게 구매하기가 힘들었는데요.
오늘은 작년보다 더 힘들어서 결국 무슨 대기시간이 50시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기사도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이건 선을 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거 실화냐.. 대기시간이 47시간이나 나와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머랄까 승부욕이 자극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을 먹고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도전했더니 구매가 되네요.
기본적으로 PC에서 구매하면 저 시간을 기다린 뒤에도 로그인이 풀려버려서
47시간을 기다린다 하더라도 아래처럼 로그인이 풀려서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2021년에 이런 서버가 어디 있나요..
인간적으로 백신 접종도 아니고, 수강신청도 아닌데 이렇게 힘든 구매는 처음인 것 같네요.
그래도 PC보다는 스마트폰으로 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하네요.
스마트폰에서는 대기시간도 줄고 로그인도 풀리지 않더라구요.
기다린 후 구매가 완료되면 아래처럼 한국조폐공사에서 알림이 옵니다.
지금 7시 기준으로 약 1만 세트 정도는 남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 주문 완료화면을 보기 위해서 몇시간을 기다렸는지 알 수가 없네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구매를 성공했습니다.
현용 주화세트 구매는 해마다 힘들어지는 것 같네요.
작년에는 7400원이었는데요.
올해는 1만 원으로 오르고 1인당 구매도 5개에서 3개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12만세트에 비해서 6만세트로 희소성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보다 올해 구매하기가 힘들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아무튼 내년에는 서버 좀 증설해서 올해보다는 좀 더 잘 구매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제발 이런 대란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그럼 모두 잘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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