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영화를 보면서 미생이나 혹은 최근에 개봉한 인턴을 기대하며 보게 된다면 많은 실망을 하게 될 것 같다.
2014/11/30 - [My life/Review] - 미생을 보며
이 영화에서는 처음에는 비정규직 + 저널리즘을 다룰려는 노력을 조금 보였으나,,
중반이후 스토리는 산으로 가기 시작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재영과 박보영 및 오달수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연기는 너무나도 탄탄했다.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도 많았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는 이만한 영화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인턴에서와 같은 감동이라던지, 아니면 좀 더 나아가 미생에서처럼 비정규직(수습사원)의 어려움과 고난을 다룬 영화는
아니었다.
박보영은 조금 깨지고 털리고 좌절하긴 하지만, 도라희는 아니었다. 박보영이었을뿐~!
모랄까 보면서 진짜사나이가 오버랩 된다고 해야할까?
실제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이라면 절때 공감하지 못할 군대이야기처럼..
아마도 실제 실습사원 또는 인턴을 해보았다면 사실 공감하기 어려운 꿈같은 일이다.
회사엔 R&R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고, 영화에서처럼 인턴에게 자유도라... ㅎㅎㅎ
하지만 블랙코메디나 이런것을 가정하지 않고 또 휴면 드라마등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정말 가볍게 볼 수 있는 소프트 코메디의 역활은 120%했다고 생각한다.
로멘스가 엄청 나오는 것도 아니고, 수습사원의 판타지(?)를 다룬 가벼운 코메디물로는 정말 재미있었다.
박보영은 귀여웠고 나머지 배우들의 열연은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간간히 터지는 재미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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