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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0. 3. 12. 09:51
법정 스님 입적 Life/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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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스님
(1932년 10월 8일~2010년 3월 11일)

 또 한분이 이렇게 가시는구나.
 참 믿기지 않는 소식들이 연달아 나오는 구나.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 소식도 그렇고,
 우리 시대의 몇 안되는 어른 중 한분이 이렇게 가시다니.

 사실 종파를 떠나 법정스님은 여러 산문집, 수필집이라던지 법문집을 통해
우리에게 자주 얼굴을 비추던 스타 '스님'이셨다.
 또 나에게는 가장 좋아하던 작가 중 한분이셨는데..
그리고 작가로써는 물론, 우리 불교계에서도 
 항상 수행자의 본분을 잃지 않고 항상 생활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었는데.
안타까울 뿐이고, 아쉬울 따름이다.
 최근에 암으로 편찮으시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급작스레 가실 줄이야.
 
 항상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가실 때까지 무소유를 실천하시고 가는 그분.
 무소유중 '미리쓰는 유서'에서 처럼 이번 장례식은.
 일체의 장례의식도 또한 부조금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은 또 자투리 시간을 내어
 다시 한번 무소유를 읽으며 스님 말씀에 귀 기울여 생각해 보아야 겠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무소유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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