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기아의 5할 본능(Feat. 양현종)

 확실히 이번 시즌 기아의 5할 본능은 무섭다.

 

엄청 내려가 있어서, 사실 거의 이번 시즌은 다시 포기하고 있었는데..

 

슬금 슬금 올라온다.

 

 어젠 류제국과  LG 킬러 양현종과의 선발 대결 

 

 사실 두 선발 투수는 상당히 준수 했다. 기본적으로 둘다 QS를 해주었고

 

7이닝 2실점 류제국/ 6 2/3 이닝 0실점 양현종

 

다만 위기 관리 능력에서 양현종이 살짝 웃었을뿐..

 

 그리고 놀라운건 어제 5경기 모두 1점차 살얼음판 승부였다는점!!

  그리고 어제 결과로 기아는 또 귀신같이 5할 승률을 맞추며

 

공동 5위가 되었다 들었다 놨다를 몇번씩 하는건지 원 ㅋㅋㅋ

  이 사진속에 오늘의 주요 인물들이 다 보인다 ㅎ

 

필과 양현종 그리고 윤석민, 물론 오늘 박찬호의 주루 미스도 좀 크긴 했지만..

 

 

 

어제 경기에서는 중요한 양팀에게 2번의 주루사가 있었는데

 

먼저 박찬호의 주루사 8회초 깔끔한 안타를 치고 나가서 이범호 타석때 블로킹한 공을 판단 미스로 아웃..

 

 이번 것은 박찬호 선수의 실수이긴 한데 ㅠ 그라운드에 누워있는걸 보니 짠하더군요..

 

사실 1점이 중요했던 살 얼음판 리드였고, 다음 타자 이범호가 9회에 안타친것을 보면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9회말 나온 박용택의 주루사.

 

사실 이것은 경기를 결정지었던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석민의 오늘 공은 밋밋했습니다. 변화도 크지 않고 구속도 빠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타자들에게 집중 공략이 되었고, 1점을 주어서 2:1의 상황에서 1사 1,2루

 

 

게다가 풀카운트.. 사실 투수 입장에서는 볼넷일 경우 거의 블론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박용택의 적극적인 리드를 보고 견제사..

 

 윤석민이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오늘 아직 센스는 살아있음을 보여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플라이로 허무하게 경기가 종료..

 

 그리고 아직 증명이 조금은 필요한 에반!

 

 

 스틴슨 경기에는 박정수나 다른 투수를 활용해서 필의 출장 기회를 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아무튼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5할을 축하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플레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