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계에는 김선태가 있다면 스포츠계에는 이정효가 있다.
그리고 그 이정효 감독이 책을 냈는데요. 스포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써 읽지 않을수가 없었다.
정답은 있다.
축구 감독 이정효가 본인의 승부 철학에 대해서 적은 글입니다.
| “문제에 따라 매번 달라질 뿐, 정답은 언제나 있다. 축구에도, 삶에도.” 만년 후보선수에서 한국 축구 최고의 전술가가 되기까지 수없이 지고 이기면서 빚어낸 이정효의 강인한 신념 2026년 2월 현재, 개막을 앞둔 K리그를 향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

이정효 감독
부산아이파크의 원클럽맨으로 활동했으며,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안정환과 같이 아주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부산 대우 료얄즈에서 12년간 뛰었으며, 프로팀 코치를 하다가 2021년 2부로 강등된 광주 FC의 감독으로 K리그2를 우승하고 K리그1으로 승격하고 리그 3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열 살에 축구를 시작했다. 군산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주대학교 축구부에 입단했고 1997년 주장으로서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고, 구단이 부산 아이콘스, 부산 아이파크로 거쳐 가는 여정을 모두 경험하며 12년간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통산 222경기 출전, 13골, 9도움을 기록했고 2009시즌 개막식에 은퇴식을 치르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부상으로 인해 갖은 고생을 했던 선수 시절 경험의 영향을 받아 은퇴 뒤 진로로 피지컬 코치를 지망했지만, 2011년 우연한 기회로 모교 아주대학교에서 코치와 감독을 차례로 맡으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전남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프로팀 코치 생활을 7년간 하다가 2021년 12월, 이제 막 2부 리그로 강등된 광주 FC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팀과 자신에 대한 우려만 있을 뿐 아무 기대가 없던 감독 데뷔 시즌, 압도적인 전력으로 역대 최다승, 최다승점 등 숱한 기록을 쓰며 K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1 승격 후에도 돌풍을 멈추지 않았다. 승격 첫해인 2023시즌 리그 3위를 달성하며 ACLE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고, 국내 팀 중 가장 압도적 선전을 보이면서 8강에 진출했다. |

이 책을 보면서 참 많은 부분을 공감했는데요.
특히 기회가 한 번밖에 없어서 그 기회를 열심히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 말이 참 와닿았는데요. 날때부터 화려한 선수인 안정환 같은 선수의 경우 많은 기회가 주어지겠지만, 국가대표조차 해보지 못한 자신에게는 항상 낭떠러지에 있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선수의 성장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도 참 좋았스니다. 잔소리 한다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적절한 과제를 건네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미 사회에서 만나는 각각의 개인은 이미 프로이고, 술자리와 같은 모임에서 배우는 지식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주하지 않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팀 분위기를 안주하지 않는 팀으로 만들면 개개인은 자연스럽게 안주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열악환 환경에서 환경탓만 하며 개인의 성장을 도모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보다 환경처럼 컨트롤 안되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환경탓, 남탓만 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내는 사람이 많은데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국내 스포츠에는 주먹구구나 기존 관습을 바탕으로 처리되는 일이 많은데, 감독님은 그런 부분을 데이터 기반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수 많은 영상을 분석해서 예전처럼 그냥 몸이 좋으니 A를 선발로 하자가 아니라, A가 선발로 나가서 어떤 것을 해줘야 한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분석해야, 이런 디테일이 모여서 승리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농구에서 존재하는 가비지 타임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승부가 결정되었다고 플레이를 하지 않는 가비지타임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경기의 마지막 시간은 다음 경기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입장료를 낸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본인의 공격축구에 대한 철학도 자주 나타나는데요.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축구를 이기는 방법은 골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본연의 재미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사실 프론트를 하면서 본 스포츠의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노력은 참 어려운 주제입니다.
본인 이야기를 하면서 원클럽맨은 아니러니 하게도 엄청난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탑 플레이어라면 다른 곳으로 이적했겠죠? 메시나 호날두를 보더라도 원클럽맨이 아닙니다. 손흥민 역시 그렇구요.

하지만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태도가 감독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는 비결이었다고 합니다. 항상 언제든 나를 부를 수 있게 내 자신을 준비하는 일, 그게 프로의 자세가 아닐까요?
정답은 있다 후기
이정효 감독이 이야기 하는 것은 사실 막 어려운 사실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이 매일 실천해가면서 실행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확신없이 한 걸음씩 내딛는 일을 매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답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정효 감독과 함께하는 수원삼성이 이번 시즌 어디까지 돌풍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참 궁금합니다.
프론트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감독 1명이 팀을 다 바꿀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정효 감독을 보면 단 한명의 감독이 많은 것을 변화 시키는데요. 보면서 반성하는 포인트도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 속에서 치열하지만 따뜻함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많은 감독을 만나봤지만 선수를 그저 승리를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는 감독도 있는데, 선수들과 같이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감독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프로는 성적으로 말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지 않고 다 이뤄낸다니 만화같은 일이 아닌가요?
스토브리그라는 드라마속에서만 벌어질 것 같아던 일이 현실에서 이뤄지니 참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정효 감독님 말처럼 20년 감독을 수행한 다음 이정효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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