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장기화의 원인과 문제점

미국의 일방적인 이란 공격에 따라 미국 이란 전쟁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미국 - 이란 전쟁 장기화 이유

먼저 이란의 지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이란은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 지대이며, 자그로스 산맥과 엘부르즈 산맥 같은 거대한 산맥이 국경과 주요 도시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는 기갑 부대의 기동을 극도로 제한하며, 방어하는 이란에게 유리한 점입니다.
거기다가 이란의 면적은 약 165만 ㎢로, 이라크의 약 4배, 한반도의 약 7.5배에 달합니다. 이 넓은 땅을 점령하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병력은 미군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상회합니다.

거기다가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 대규모 지상군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마땅치 않습니다. 주변국(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을 통해 보급로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들 국가가 미군의 대규모 병력 이동을 허용하거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정치적 환경입니다. 상륙 작전 역시 이란의 해안 방어 미사일 때문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미국내 정치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통해 미군은 '끝나지 않는 전쟁'에 대한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이란과의 전면전은 수조 달러 이상의 비용과 수만 명의 인명 피해를 강요하며, 이는 미국 내부에서 정치적으로 수용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평입니다.

그리고 이라크(4500만명)와 달리 이란의 인구는 거의 2배인 약 8,500만 명 이상으로, 침공 시 직면하게 될 저항군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또한 최근 베네수엘라와 달리 군사력 역시 자체 제작한 지대함, 지대공 미사일과 드론 전력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마두로처럼 바로 항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01.04 - [News] - 미국 베네수엘라 공격(Feat. 마두로)

 

미국 베네수엘라 공격(Feat. 마두로)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했습니다.미국 베네수엘라 공격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노리에가 체포) 이후 가장 파격적인 군사 작전이 펼쳐졌습니다.작전 시점: 2026년 1월 3일 새벽(현지시간)작전

dorudoru.tistory.com

 

거기다가 이란은 강력한 민족주의 성향을 가진 국가입니다. 외부의 침공이 발생할 경우 내부의 정치적 갈등보다는 '외세 타도'를 위해 결속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장기적인 게릴라전과 소모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쟁은 장기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란 장기전에 따른 문제점

현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전쟁전에 비해서 거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100달러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이런 유가 상승은 미국 정치권에 부담인데요. 미국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대통령 지지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치 임계치’가 존재한다는 분석이 널리 통용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갤런당 3.5달러 수준이 정치적 긴장이 시작되는 구간으로 여겨지고, 4달러를 넘어설 경우 강한 정치적 타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 역사적으로도 유가 급등은 미국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2008년 금융 위기 직전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경제 불안이 확산됐고, 2011년 중동 정세 불안으로 가격이 다시 4달러 수준에 접근하자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에는 휘발유 가격이 5달러를 넘어서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국내의 경우에도 고유가로 인하여 30년만에 석유 최고 가격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더 큰 문제는 비료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가공식품 물가가 약 2%포인트 상승하고, 결과적으로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를 약 0.15%포인트 끌어올리는 추가 압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이 같은 전망은 세계 비료 교역량의 3분의 1 이상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가치 때문입니다. 지난달 말 교전 시작 이후 상업용 선박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봄철 파종기를 맞이한 북반구 농가의 비료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비료는 작물 재배 초기 단계에 투입되어 수확량을 결정짓는 만큼, 현시점의 공급 부족은 옥수수, 콩, 밀, 쌀 등 주요 곡물 가격의 연쇄 상승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비료가격은 100달러 넘게 올라갔으며, 미국내 팜벨트에 비료 자체를 공급받지 못한 상황으로 올해 심각한 식량난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쟁을 일으킨 트럼프 정권에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인데요. 그에 따라 트럼프는 SNS를 통해서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트럼프의 기대와 달리 모즈타파는 복수는 최우선 사안이라며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란은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모즈타바는 “복수는 완전히 달성될 때까지 최우선 사안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과연 이번 트럼프가 중간 선거를 이기기 위해 시작한 전쟁은 트럼프의 의도대로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더 이상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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