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키우기 확률 조작 논란(환불)

넥슨의 메이플키우기에서 확률 조작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넥슨은 이미 21년 논란이 된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으로 116억의 과징금을 받았지만 또 한번 확률 조작을 해서 고객들의 신뢰를 져버렸는데요.

2024.01.04 - [Life/Game] -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태 최종 결말 - 공정위 과징금 116억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태 최종 결말 - 공정위 과징금 116억

확률 조작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메이플스토리가 공정위 과징금 116억을 선고받았습니다.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태 21년부터 논란이 된 메이플 스토리의 확률 조작 사태인데요. 기본적으로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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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키우기 확률 조작

지난 26일 넥슨의 대표이사 강대현, 김정욱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며 이용자들이 제기한 '메이플키우기 어빌리티(캐릭터에게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기능)확률 조작 의혹'이 사실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사과문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게임 출시일)부터 12월 2일 18시 27분까지 '메이플키우기'의 어빌리티 옵션 최대 수치가 넥슨이 안내한 대로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넥슨은 "계산식에서 최대 수치 등장 확률이 '이하'로 설정돼야 하나, '미만'으로 잘못 설정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비스 초기 심각한 신뢰 훼손을 우려한 넥슨코리아 메이플키우기 담당 책임자가 이용자분들께 안내하지 않은 채 수정 패치를 진행했고, 경영진은 이런 내용을 1월 25일에서야 뒤늦게 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게임상에서 등장할 수 없는 아이템이었는데, 등장할 수 있을 것처럼 기만하여 많은 유저들이 과금을 하게 만든 것인데요. 거기다가 더 큰문제는 오류를 발견하고 이용자들에게 공지하기 보다는 일명 잠수함 패치로 아무도 모르게 수정하고 나몰라라 한 것인데요.

실제 메이플 키우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게임 출시 초기부터 "거듭된 능력치 재설정 시도에도 최대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관련 사례가 커뮤니티와 영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되었습니다. 그러나 '메이플 키우기' 측은 이용자들의 문의에도 "게임 내에서 정해진 확률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구조"라고 거짓말로 대응하면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갔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전 검증이 어려운 확률형 아이템은 이용자가 게임사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정보 비대칭이 큰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확률형 아이템 결제는 단순 구매가 아니라 '규칙이 올바르게 작동한다'는 신뢰가 전제돼야 하는데요. 넥슨의 경우 공정위 과징금을 받고도 그 돈은 얼마 안된다는 식으로 또 다시 확률 조작을 한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확률 조작 논란 직전에도 '메이플 키우기'는 게임 속 캐릭터의 '공격 속도' 수치가 일정 구간 이상에서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용자들은 과금을 통해 공격 속도를 높였는데도 공격 속도가 66%가 넘어가는 구간에서는 실제 성능에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실이 공론화되자 그전까지 무시하던 넥슨은 "기기 발열과 화면 끊김을 방지하기 위해 초당 최대 프레임 수를 제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라고 한줄로 안내하고 끝냈습니다.

넥슨의 유저 기만이 끝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그래도 되니까.

향후 전망

지난해 12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이 확률 조작을 감행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수익 창출에 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금융 치료(경제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요.

이에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확률을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해 게임 이용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책임을 물도록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지난해 시행되는 등 정부의 확률 조작 대응이 강경해지면서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때보다는 대응이 빨라졌는데요.

이번에는 넥슨에서 전액환불이라는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이 운영상 논란으로 전액 환불을 공지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무래도 법 개정안이 부담인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메이플키우기가 서비스 시작된 2025년 11월 6일부터 2026년 1월 28일까지의 전체 결제 내역을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과징금보다 환불을 진행하면 이용자 피해가 줄어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전액환불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것은 이번 '메이플 키우기' 논란이 넥슨이 공정위를 상대로 진행 중인 과징금 취소 소송 결과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계산된 플레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넥슨은 116억원 규모 '메이플스토리'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공정위와 행정 소송을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반성이나 개선은 없고 그저 어떻게 하면 유저들을 더 기만할 수 있을지만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메이플 키우기'는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중이다. 출시 45일 만에 매출 1억달러(약 1400억원), 누적 이용자 수는 2개월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이 선량한 사람들을 등쳐먹는 넥슨과 같은 형태는 다시는 나오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공정위가 정말 과징금을 강력하게 부과해서 다시는 이런 확률 조작으로 장난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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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도 그렇고 유저들을 대상으로 사기치고 받게되는 과징금은 정말 미미하고, 그에 비해 이득이 워낙 크기 때문에 계속 재발하고 있는데요.

정말 강력하게 처벌해서 주가조작처럼 확률조작도 '패가망신'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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