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의외의 나라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엄청나게 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비트코인 보유국의 명암이 갈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Bitcoin)은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디지털 통화로, 2008년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개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처음으로 개념을 제안하고, 2009년에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구현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분산 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이를 통해 거래 내역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기록합니다. 비트코인은 이후 수많은 암호화폐(알트코인)의 탄생을 이끄는 계기가 되었으며,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비트코인은 정말 빠른 속도로 상승해서 올해에는 10만(1.4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연초에 약 4만 달러였던것을 고려해보면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런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정체가 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이는 특정나라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비트코인 보유 국가 순위

비트코인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엘살바도르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한 엘살바도르는 현재 593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가치는 5억달러 정도인데요.

사실 이보다 비트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많다고 합니다.

지난 7월 29일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정부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2.2%에 해당하는 71,380.6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27억 달러 상당라고 합니다. 특히, 각국의 정부가 각종 범죄 활동 등에서 압수 수색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구축한데에 비해 부탄은 자산 압수가 아닌 채굴 활동을 통해 해당 물량을 취득하고 있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정부 중 최대 $BTC 보유 국가는 미국으로 213,29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 번째 국가는 중국으로 190,000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국가는 영국으로 61,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4위는 부탄으로 모두 1만257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치는 약 11억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부탄이 이같이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엘살바도르와 달리 비트코인을 매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채굴하기 때문입니다. 부탄 정부는 정부 산하 기업을 통해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습니다. 아래처럼 히말라야에 위치해 수력발전이 용이해 전력은 풍부하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하네요.

최근 비트코인 하락 요인 중 하나로는 부탄 정부가 비트코인 매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부탄 정부는 지난 6일 가상자산 마켓메이커인 QCP캐피탈에 비트코인 406개를 입금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부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있는데요. 약 4000만 달러(한화 500억)에 달하는 금액을 매도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소식이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를 더 자극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 알려드린 것처럼 부탄 정부는 지난해 5월 국내총생산(GDP)의 5%를 비트코인 채굴에 할당하면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해왔는데요. 최근 급작스러운 가격 폭등에 따라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국가를 제외하고 전체 보유 순위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는데요. 1위는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로 약 27조 이상의 수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자산운용사인 그레이 스케일이 약 22조 가량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고, 그 뒤로 미국 정부가 7조 가량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핫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약 5조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를 통해서 엘살바도르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부탄이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놀랍네요. 그리고 그보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영국도 많은 수량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놀랍스니다

과연 비트코인 가격은 더 오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