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바로 아이디도 필요 없이 주변친구를 초대하는 팀채팅방인데요.
팀채팅방
카카오톡 팀채팅은 일반 채팅과 비교했을 때, 기본 방식은 같지만 방장이 멤버 및 채팅방 관리 권한을 부여 받는다는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참고로,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채팅’과도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팀채팅은 내 기본프로필을 그대로 사용해 채팅 목록에 채팅방이 생긴다는 점에서 아무것도 정보가 남지 않는 오픈 채팅방과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팀채팅에서 친구를 초대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방장은 링크, QR, 입력코드를 활용해 친구를 초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업데이트 된 ‘주변 친구 초대하기’는 같은 공간에 있는 친구들에게 입력코드를 전달해 한꺼번에 채팅방에 초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팀 채팅방 사용 후기
이번에 회사에서 AI 관련 교육을 하면서 팀 채팅방을 처음 사용해보았는데요.
카카오톡에서 새로운 채팅방 - 빠른 채팅 시작하기 메뉴를 통해서 팀 채팅방을 만들수 있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권한을 갖는 일반 단톡방과 달리 팀 채팅방은 처음부터 권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권한을 설정하고 팀채팅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제 만들어진 채팅방 코드를 주변 지인에게 알려주고 방에 들어가면 되는데요.
방장이 아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까 새로운 채팅방에서 채팅 참여하기 메뉴를 통해서 채팅에 참여하면 되구요.
채팅방 입장코드를 입력해서 팀 채팅에 들어가면 됩니다. ‘주변친구 초대’가 활성화 되면, 채팅방 상단에 입장코드 8자리 숫자가 자동으로 임의로 생성됩니다. 방장은 입장코드를 5분 내에 초대할 친구에게 알려주면 됩니다. 입장코드는 5분 동안 유효하고, 5분 뒤에 새로운 숫자로 된 코드를 다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픈채팅과 달리 별도의 프로필을 설정하지 않고 내 프로필을 가지고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이때, 입장코드는 실행한 위치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거리가 먼 곳에 있으면 코드를 받아 입력해도 ‘일시적인 오류’라는 메시지가 뜨고 접속이 안될 수 있습니다. 거리가 있는 경우 팀채팅에서도 링크, QR 초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멀리 있는 친구는 링크나 QR을 공유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일단 크게 잘 사용되지는 않을 기능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 채팅방 사용 후기
오픈 채팅의 경우 나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구요. 팀 채팅방은 상대방에게 연락처를 주지 않고, 숫자코드만 알려주고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만 번호를 알고 있으면 상대방이 스마트폰을 잘 하지 못해도, 제가 그냥 단톡방을 만들어서 초대하고 채팅을 하도록 하면 되는데요. 팀 채팅방은 상대방도 빠른 채팅 참여하기를 통해 들어와야 하고 숫자까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처음 진입장벽(?)이 조금은 높아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학생들에게는 어느정도 수요가 있겠지만, 회사에서는 일단 장년층이 많아서 하나하나 알려드리고 있자니, 그냥 내가 초대하고 말지라는 생각이 조금은 들더라구요.
다만 이런 수요가 있으니 기획을 하고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을까 생각되구요. 다만 저는 자주는 사용하지 않을 서비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새로운 서비스가 하나씩 출시되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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