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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1. 3. 12. 13:36
파이터 / 데이비드 O. 러셀 Life/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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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학기초라 여유있는 주말..

친구가 불러내서 보게 된 파이터..

결국 난 만추는 극장에서 못보게 되는가 보다...

목요일에도 난 당연히 킹스 스피치가 개봉했을꺼라고 예상했고 -_-;;

만추는 시간이 안맞았을 뿐이고... 블랙 스완만 남았을 뿐이었고.. ㅋㅋㅋ

이번에는 남자 2이 보기에 -_-;;;

만추는 영 아닌 듯해서 ㅋㅋ 파이터로 서로 합의하에.. 관람

정말 크리스찬 베일이라는 배우의 연기력에 깜놀한 이 영화..

분명 주연은 마크 윌버그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껄렁거림(?)으로 상영관을 장악해 버린 크리스찬 베일...

이 영화의 주제는 31살의 노장 파이터의 재기라기 보다는...

가족.. 그 진정한 의미에 대한 고찰이랄까나?

미키는 디키의 방탕한 생활에 의해 몇번의 기회를 다 놓쳐버리고..

결국 큰 사건이 터진후 디키는 큰집(?)으로...

미키는 가족과 떨어져 승승장구를 하게 된다..

하지만 큰 경기를 앞두고....

초조해진 미키는 디키를 찾아가게 되고....

나머지는 너무 스포라 여기까지만 줄거리를 요약하겠습니다..

 어쩌면 헐리우드식 감정이라기 보다는 우리네 가족같은 느낌이랄까나...

싫어도 정때문에.. 라는 말이 정말 보는 내내 떠올랐다..

허세와 겉멋만 들어버린 엄마와 형 디키 사이에서..

정당한 권리조차 가족이라는 큰 틀 때문에 외치지 못하는 미키는..

어쩌면 정말 우리네 정서와 더 맞을지도..

그리고 권투선수라고 해도 믿을정도의 액션을 보여준 마크 윌버그에게 박수를..

 오늘이 가기전에 가족들에게 전화나 한번 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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