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에서 일명 '콘칩 대란'을 일으킨 식목일 브랜드콘이 어린이날에도 또 한번 시작되었습니다.
토스 브랜드콘?
토스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쿠폰 판매 서비스인 ‘브랜드콘’을 오픈했습니다.
이 브랜드콘은 카페, 치킨, 편의점, 피자 등의 브랜드 모바일 쿠폰을 토스에서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즉 카카오톡의 선물하기와 조금은 유사한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차이점은 구매 시 3% 캐시백을 제공하여 정가 상품을 항시 실질적으로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토스는 브랜드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콘 열매를 친구에게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식목일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이 때 이벤트 응모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하여 콘칩, 빅맥세트, 피자, 배민 할인쿠폰 등의
무료 브랜드콘을 받을 수 있어서, 특히 콘칩이 많이 나와 편의점에서 콘칩 찾으러 다니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 때 편의점에서 콘칩 찾으러 다니는게 일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번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스 어린이날 브랜드콘
토스 메뉴에서 어른이날 브랜드콘 뿌리기 메뉴를 통해서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도 지난 식목일때처럼 날마다 새롭게 뽑을 수 있습니다.
또 친구들과 함께 모바일 교환권을 선물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toss.im/_m/dZQLrOn?c=33eD11&v=2
토스가 브랜드콘을 하는 이유?
결국 토스 역시 매출을 발생시켜야 하는 플랫폼입니다.
오픈뱅킹이 활성화되면서 기존의 토스의 무료 송금은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토스의 경우 작년 매출이 처음으로 1조를 돌파했는데요.
여전히 영업이익은 적자입니다.
저금리 시대에 과감한 2% 이자를 주며 출시하였던 토스뱅크 역시 저축은행들의 높은 이자에 밀려나고 있구요.
2021.12.05 - [Work/Stock] - 토스뱅킹 2% 예금 만들기
경기 침체로 인하여 테크 기업들의 위기에 토스 역시 험난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2022.09.21 - [Work/Stock] - 암울한 핀테크의 미래 - 토스의 미래는?
예전에 한번 포스팅한 것처럼 토스의 미래는 어둡기만 한데요.
이 브랜드콘으로 토스가 프랜차이즈를 들어가기전에 토스에서 할인된 쿠폰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경험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이미 MZ 세대들은 신한의 기프티스타 같은 플랫폼에서 이미 기프티콘을 할인 구매하는데 익숙한데요.
기프티스타에서 대략 10%대의 할인율을 보다가,
토스의 3%의 할인율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과연 토스는 브랜드콘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무료 브랜드콘을 받는 이벤트를 통해 친구에게 예전 애니팡처럼 메시지를 보내고
또 토스를 유입하는데까지는 성공한 것 같은데요.
이 것이 실제 매출까지 발생시킬지는 내년 공시자료를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과연 브랜드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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