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드라마 카지노에서나 나올만한 납치 청부살인 사건이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했는데요.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강남 납치 청부살인 사건
강남 납치 청부 살인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3인조의 남성이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인데요.
국내에는 CCTV가 많기 때문에, 빠르게 3명이 체포되었고,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구속된 3인조의 신원이
5일 공개되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들 3인조의 이름이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라고 공개했습니다.
주범인 이경우씨와 황대한씨는 대학 동창이고, 연지호씨는 무직입니다.
인물 관계도는 아래와 같은데요.
이번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유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 체포된 지 이틀 만입니다.
부인 황 모 씨도 강도살인 교사 혐의로 경찰에 같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들은 주범 이경우의 아내를 만나 휴대폰을 없애라고 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체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로써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주범 3명과 유씨·황씨 부부, 범행 모의에 가담한 이 모 씨 등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주범 이경우에게 돈을 주고 피해자 최 씨를 납치하고 살해해달라고 의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경우는 지난 2021년 유 씨 부부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받았고,
범행 직후에는 6천만 원을 요구했는데, 각각 이번 범행과 관련한 착수금과 성공 보수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즉 이 4천만원과 6천만원이 살인교사의 청부로 본 것이죠.
경찰은 유 씨 부부가 숨진 최 씨와 코인 투자 과정에서 소송 전까지 벌이다가 납치·살해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정말 한국에서 일어난게 맞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데요.
강남 재력가로 알려진 유씨 부부는 코인 투자 등으로 피의자 이씨 및 피해자와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합니다.
유씨 부부와 이씨, 피해자는 2020년 P코인이라고 불리는 퓨리에버코인에 나란히 투자했다가 이후 폭락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봤는데요. 이 때 유씨 부부와 이씨의 손해액은 각각 1억 원, 8,000만 원 수준이라고 하는데 피해자 손실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똑같이 큰돈을 잃었지만, 피해자와 이씨는 유씨 부부가 ‘시세조종’을 통해 코인 가격 폭락을 유도했다고 의심했습니다.
이에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호텔에 투숙하던 유씨 부부를 찾아가 코인 1억9,000만 원어치를 탈취하는 데 가담했고,
고소(공동공갈)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살해 피해자는 다른 투자자들을 모아 부부를 상대로 소송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피해자와 가까웠던 이씨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유씨 부부 편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관계와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계좌거래 내역 등을 면밀히 살피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생각보다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게 드라마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2023년에 발생한 일이라는게 정말 무섭습니다.
그리고 단돈 4천만원에 한국에서도 청부살인이 일어난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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