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전반을 뒤흔든 다크앤다커 사태

최근 스팀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다크앤다커

다크앤다커

최근 스팀에서 동접자 10만명을 돌파하는등 정식 서비스 출시전에도 많은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다크앤다커

국내 인디 개발사 아이언메이스(IRONMACE)는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의 데모 버전을 7일 

시작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NEXT FEST)'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다크앤다커' 데모 버전은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넘기며 많은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게임입니다.

'다크앤다커'는 7일 스팀 DB 기준 최대 동시접속자 10만2124명을 기록했으며, 인기 급상승 게임을 보여주는 트렌딩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크앤다커'는 중세 판타지 풍의 생존 어드벤처게임으로, 최대 세 명이 파티를 꾸려 경쟁자들과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던전을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이용자들은 '다크앤다커'가 어두운 분위기의 중세 판타지 감성을 자극하고 여러명이 동시에 던전으로 진입해

경쟁을 한다는 점에서 '중세 타르코프'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이 엄청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요.

다크앤다커 논란

다크앤다커 사태는 넥슨에서 개발하던 프로젝트를 사내 개발자가 무단으로 반출하려다 징계해고를 당한 뒤 

독립된 회사인 아이언메이스를 세워 해당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는 의혹에서 촉발된 논란입니다.

넥슨은 2021년 아이언메이스의 일부 인력을 상대로 부정거래방지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이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나온 넥슨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크앤다커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하던 ‘프로젝트 P3’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P3의 성공 가능성을 눈여겨본 디렉터가 타 회사와 몰래 접촉해 투자금을 약속받고,

직원들을 상대로 P3가 드랍(출시 취소)됐다고 선동하고 집단퇴사를 유도하다 넥슨 감사에 걸려서

징계해고되었다는 것이 넥슨 직원들의 주장입니다.

회사 기밀에 속하는 프로젝트 에셋(데이터 모음)을 개인 서버에 따로 저장해 놓았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업계에서는 해당 사태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게임 개발자들 대우가 추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19 팬데믹을 계기로 게임업계가 호황을 맞으며

게임 개발자들은 ‘귀하신 몸’이 되어 연봉 상승은 말할 것도 없고, 재택근무 허용과 같이

개발자들이 편한 환경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팬데믹발 붐이 꺼지며 위기를 맞은 게임업계에서는 비용절감을 

이유로 들며 인력을 감축하고 복지를 축소하는 등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여기다가 재택근무를 통해 개인 서버로 에셋을 유출한 '다크앤다커' 사태는 게임업계의 감시가 강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전망

무엇보다 재택근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될 것 같습니다.

회사의 감시가 강화될 것 같으며, 이 소송이 넥슨이 패소하고 게임이 출시된다면,

최근 '정순신 학폭' 사태처럼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순신 사태의 경우 현실판 더 글로리라는 평처럼 편법을 이용해서 학폭 사건을 고의로 지연시킨 다음

서울대에 진학한 사건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더 글로리 실사판 - 정순신 아들 학폭 - alltact

이번 사건도 이렇게 회사 기밀을 빼가서 게임을 출시하여도 문제가 없다고 된다면,

이제 중소기업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것 같습니다.

믿고 있던 직원이 그대로 컨셉을 가져가서 중국쪽 퍼블리셔에게 팔아버린다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다가 대기업의 유혹에서도 자유롭기가 어려울 것 같구요.

또한 IT 업계의 재택근무 역시 많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번 사태가 과연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