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 나홍진

 보는 내내 잔인함에 찔금..

솔직히 전작에 비해 조금 아쉬운게 사실이다.

캐스팅부터 사실 전작과 동일한 뉘앙스와 분위기도 비슷..

그리고 또한 경찰을 비롯하여 다들 완전 허당이야 ㅋㅋ

하지만 무언가 흡인력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이 영화..

그리고 너무나 어려운 영화 해석 ㅠ

같이 본 친구 말처럼 이 영화 배우들 연기보다 -_-;;

정말 몸이 고생했을 영화..

100억이 넘는 제작비는 도데체 어디에?? 라는 생각이 사실 영화 보는 내내;;;;

물론 자동차 추격씬 등에서 사용되었겠지만.....

주연배우들이 피칠갑을 하고 정말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잔인한 장면은 영화에 꼭 필요했나라는 생각이 좀 든다..

중간중간 구남의 꿈에 나오는 부인의 외도모습도.. 역시나.

아무튼 바람피면 피본다는 진리(?)를 2시간 30분 동안 보여준 영화

그리고 그 2시간 30분동안 거의 한결같은 긴장감을 유지하게 한 것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

이게 다 잔인한 장면들 때문인가 ㅎ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도 열린 결말 덕분에 먼가 꺼림직한 영화..

집에 돌아오는 길에 혼자 많이 곱씹어 보게 되는 영화인것 같다.



감독 인터뷰 中 -
"저 같은 경우는 이 끔찍한 현실 속에서 그 여자라도 살아 돌아왔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 시간이 필요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시간 반 동안 현실을 지켜봐 왔는데 그 안에는 희망과 비슷한 무언가가 있다고 믿고 싶은 분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렇게 열어놓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일부러 구남의 처와 승현의 처를 비슷한 사람을 캐스팅한 거구나..
영화 보는 내내 이 두 사람때문에 너무 헷갈렸다는..

p.s 심지어 나는 18세 영화도 아직까지 신분증 검사하는 남자임 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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