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 245억 횡령 사건 발생

최근 오스템 임플란트에 이어서 계양전기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계양전기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해당 사실을 안내하였습니다.

오스템 임플란트의 횡령사건이 엊그제 같은데요.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하였습니다.

2022.01.10 - [Work/Stock] -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과 국내 주식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과 국내 주식

최근 연초부터 국내 주식시장에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시가총액이 2조가 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사건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1위의 임플란트 업체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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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전기 횡령사건 

계양전기는 자사 재무팀 직원 김모씨를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횡령액은 245억원으로 계양전기의 자기자본(1926억원)의 12.7%에 해당합니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계양전기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거래정지를 조치했다. 

향후 15영업일(오는 3월1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횡령한 김씨는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다가 나중에서야 매출채권 및 매입채무 조작 등을 통해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거래처와의 자금결제가 일정 시차를 두고 이뤄지는 관행을 악용해 자금을 빼돌렸다는 얘기다.

그리고 횡령한 금액은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도박 자금으로 썼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양전기

계양전기는 해성그룹 계열사로 전동공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해성 그룹은 지주회사(해성산업) 아래 제지와 패키징사업, 전공 공구 전장모터 사업, 반도체 부품사업을 하는

7개 자회사와 15개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그룹이다.

단재완 회장이 그룹 총수의 총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해성 산업의 주가도 3%하락하였습니다.

특히 전동드릴 등의 품질이 우수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15일 종가 기준 계양전기의 시가총액은 1169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779위에 해당합니다.

계양전기와 오스템 임플란트 사건의 비교

두 사건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해서 비교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같은 점은 재무팀 직원이 연루되었다는 점과 내부에 직원이 단독적으로 횡령하였다는 것이고요.

차이점으로는 계양전기의 횡령은 자기자본의 12%이지만,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기자본대비 108.18%나 되는 금액을 횡령하였습니다.

또 시기가 다른데요. 계양전기의 경우 외부 감사인의 기말감사 기간에 발견되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외부 감사의 종료 후에 횡령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향후 진행상황 

사실 저번 오스템 임플란트 사태 때도 이야기되었는데요.

업계에서는 '경영진의 안일함'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가장 엄격해야 할 자금 문제를 믿고 맡기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요.

이런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일명 '코리안 디스카운트'는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작년 3305까지 갔었던 코스피는 현재 2700대로 내려앉았는데요.

코스피가 정당하게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이러한 기본적인 회계 처리부터 철저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과연 코스피는  '러시아 침공 가능성'이라는 악재에 또 각종 횡령사건으로 점점 신뢰를 잃고 있는데요.

다시 코스피가 올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주식투자는 항상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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