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 후기

요즘은 OTT(over the top)의 전성시대이다.

예전부터 있던 웨이브나 티빙이 넷플릭스에게 주도권을 내주더니 요즘 독특한 작품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보게된 술꾼도시여자들 역시 그중 하나이다.

티빙에서 방영했던 웹드라마이다. 독특하게 30분짜리 드라마이며 총 1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장인물은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그리고 최시원, 김정민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연기를 너무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현재 티빙 홈페이지에서 1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기승전 술 드라마 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 직장인들의 애환과 또 세상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약간 미생이 제도권 내에서 표현할 수 있는 직장의 모습을 그렸다면

술꾼도시여자들은 제도권 밖(?)에서 좀더 자유로운.. 현실에 가까운 모습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3명의 주인공이 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는지, 회사생활의 어려움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30대 여자들의 우정, 사랑, 그리고 꿈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잘 풀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먹는 술의 양은 일반인이 따라할 수 없을 클라스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한선화가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선빈과 정은지를 비롯하여 최시원까지 정말 모든 배우가 연기력이 뛰어납니다.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뛰어난 캐스팅 그리고 웹드라마 특유의 시원한 전개가 인기의 주 요소인것 같습니다.

다들 재미있다고 해서 봤는데요. 정말 한 3일만에 완주한 것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술자리가 거의 없는데요.

이 드라마를 보고 오랫만에 술을 한번 먹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드라마의 한지연, 강지구, 안소희처럼 친한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술을 먹을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다만 ㅎㅎ

술 먹고 매일 개집에서 나오는 지구처럼은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티빙에서 정말 이를 갈고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 그리고 지옥까지 연타석으로 홈런을 날리고 있는데요.

티빙의 술꾼도시여자들도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드라마더라구요.

아직 보시지 않았다면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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