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융위원회에서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을 재출시했다고 안내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란?
대출은 크게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로 나뉩니다.
신용대출은 별도의 담보물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나, 대출한도가 낮고 금리가 높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에 비해 담보대출(주택담보대출)은 주택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대출 관련 서류가 많으나
대출 한도가 크고 이자가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차이점은 아래의 표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분 | 신용대출 | 주택담보대출 |
한도결정 | 개인의 연간 소득 | 담보(주택)의 가치 |
금리 결정 | 개인의 신용도 | 대출 상품 금리 |
한도 | 적음 | 상대적으로 높음 |
그리고 이러한 주택담보대출은 이자 방식에 따라서 2가지로 나뉘는데요.
계속 같은 금리를 내는 고정금리형 상품과
시장의 변화에 따라서 변동금리형 상품으로 나뉩니다.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이율이 더 높으나, 시중의 이율이 높아지더라도 고정형으로 내기 때문에 유리하고요.
변동 금리는 처음 이율은 낮으나, 금리 상승에 따라 이율이 계속 높아지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금융위원회에서 변동금리의 이런 단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을 재출시 하였다고 안내하였습니다.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
이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은 21년 7월 15일부터 시중의 15개 은행에서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고요.
상품은 2가지로 구분됩니다.
- 금리 상승을 연간 0.75%, 5년간 2% 이내로 제한하는 금리상한형 상품과
- 금리 상승 시 원금 상환액을 줄여 총 원리금 상환액을 고정하는 월상환액 고정형 상품
으로 나뉘어서 출시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은
기존 대출 상품 가입자 및 신규 가입자가 모두 가입이 가능한데요.
기존 변동형 금리에 0.15% 수준을 추가하면 특약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가 급상승해야 이 특약이 효과가 있는데요.
최근 1년간 금리의 상승폭을 고려하면 주담대는 약 0.4% 수준, 신용대출은 0.7% 수준이 상승하였는데요.
이 경우에는 오히려 특약에 관한 이율이 더 높을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사에서도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해야 이 특약이 효과가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금리가 이렇게 급격하게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 이 특약을 많이 가입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고정금리 상품과 변동금리 상품의 이율 차이가 최저 0.4% 수준인데요.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형의 특약이 0.15%+@수준으로 정말 금리가 오른다고 생각한다면 특약보다
고정금리 상품을 가입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출이자의 기본이 되는 Cofix의 지난 3년 기준을 보더라도, 변동이 2% 이상 일어나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특약은 계산해야 할 부분도 많고, 실제로 혜택을 보기 위한 대상이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출 시 이러한 특약도 확인하셔서 본인의 대출과 맞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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