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란?

 지인이 NAS에 관심이 많아 문의를 주셔서 그냥 정리해본 글.

 

1. NAS의 정의

인터넷에 NAS를 쳐보면 Network-Attached Storage 라고 뜬다.

단어별로 살펴보면  Network : 우리가 말하는 인터넷, 즉 와이파이 등

                         Attached : 연결되어 있는

                         Storage : USB, HDD와 같은 저장장치.

 

 초창기 NAS는 단순히 저장공간으로만 사용되었었다. 

차차 성능이 좋아져 실시간 스트리밍, 토렌트, TV Headend 등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점차 추가되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하나의 NAS라고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련 비교글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021/01/31 - [dorudoru의 강좌/Internet tip] - [클라우드] 구글 ONE VS 네이버 MYBOX, 애플 아이클라우드 등 비교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구글 드라이브와 네이버 클라우드] 

 

다만 일반적으로 NAS라고 칭하는 것은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퍼블릭 NAS가 아닌

개인이 직접 사용하는 NAS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이러한 NAS는 크게 기성 제품(마클, 큐냅, 시놀 등)을 사용하는 방법과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안다면

직접 DIY를 통해 Windows 서버 기반 또는 리눅스 기반 및 해놀리지 등을 통해 구축할 수 있다.

 

예전 글을 참고하시면 자작 NAS를 구축하여 해놀리지로 시스템을 만든 적도 있고

가장 간단한 기본이 되는 WD My cloud(일명 마클)을 통해 구축한 적도 있다.

 

2014/06/25 - [My life/Computer & IT] - 자작 NAS 구현하기 - 1. xpenology 설치

자작 NAS 구현하기 - 1. xpenology 설치

2016/03/13 - [My life/Computer & IT] - [NAS] WD MY Cloud 개봉기

[NAS] WD MY Cloud 개봉기

 

2. NAS 구매 관련 검토사항 

이러한 NAS 구매시에는 용도가 중요한데, 

NAS도 하나의 컴퓨터이기 때문에, 고성능일수록 비싸고 전기를 많이 먹는다.

NAS의 특성상 주로 항상 켜져 있기 때문에 요론 전기세도 간혹 이슈가 될 수도 있다 ㅎㅎ

그렇기 때문에 크게 용도에 따라 3종류 정도를 고민해 볼 수 있다.

 

 1. 나는 단순히 파일만 공유하면 된다.

  단순히 파일 공유만 필요하다면, 공유기 내의 간이 NAS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젤 편하다.

  별도의 추가 설치도 필요 없고, 외장 HDD와 간이 NAS 기능을 지원하는 공유기만 있으면 된다.

 

  즉 하단의 공유기에 달려있는 USB 포트에 USB나 외장하드를 연결만 시켜주면 간단하게 파일 공유가 가능하다.

  ASUS등의 고급 공유기에는 토렌트 및 스트리밍 기능도 추가되어 있다.

  다만 전용앱이 없어서 핸드폰 등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하다.

 

 2. 나는 핸드폰에서도 간단히 파일 공유 및 스트리밍 서비스 등도 맛보고 싶다.(저렴하게)

    이 경우에는 WD 마이 클라우드를 추천한다.

    핸드폰용 전용앱도 지원하고, 공유기의 간이 NAS에 비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기본 모델 기준 4T 하드 포함 25만 원대이다.

다만 하드가 1베이라서 Raid1*을 구성한 백업은 아쉽게도 불가능하다.

 

    RAID 0과 1은 아래 그림에 잘 설명되어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RAID는 서버에서 하드의 성능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하드 디스크를 합치는 방식을 말하는데

 RAID 0은 아래처럼 2개의 디스크에 순차적으로 작성하여 딜레이 시간을 최소화하여 성능 향상을 꾀하는 방식이고

 RAID 1은 디스트 2개에 동일한 내용을 작성하여 하나가 손상되더라도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더 자세한 RAID의 설명은 아래 사진으로 대체한다.

 

  3. 나는 NAS의 모든 기능을 써보고 싶어.

   이 경우에는 시중에 판매하는 큐냅이나 시놀 218+등을 구매하여 사용하거나, 

컴퓨터를 잘 다룰 줄 안다면 본인이 직접 서버를 구축하여 운영할 수 있다.

   시놀 218+를 가장 추천하는데, 다만 가격의 압박이 좀 있다.

   4TB가 46만 원대.. 여기에 2 Bay를 위해 WD RED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추가로 16만 원 정도가 추가된다고 볼 수 있다.

 

약 46+16 = 62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ㅠㅠ

다만 218+ 정도면 4K 영상을 사용자가 사용하는 장비에 맞춰 트랜스코딩하여 스트리밍도 가능하고,

음악서버 및 간단한 클릭으로 스냅샷 저장도 된다.

또한, 직관적인 DSM 운영체제를 통해 다양한 앱 지원이 특징이다.

시놀리지 218+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혹시 NAS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참고하시길!

 

물론 공유기에도 상급 모델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모델도 있고, 

WD Mycloud도 다양한 모델이 있지만, Mycloud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시려면

차라리 시놀리지의 모델을 구매하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