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마지막 가계부
가계부를 고등학교 때부터 작성했으니, 아마 횟수로 약 13년정도 된것 같다.
학생때는 한달 용돈이 정해져 있으니, 사실 수입에 관한 것은 적을 필요가 없고, 지출에 대해서만 정리했다.
그리고 자아 비판을 한다기 보다는
, 그저 기록한다는 의미가 컸다.
그래도 가계부를 쓰면서 내가 얼마를 쓰고 얼마를 저축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조그마한 즐거움이라고 할까?
그 기록이라는것을 종아하는 것을 보면 천성 공돌이인가보다 -_-;
대학교 초기에도 그렇게 술 먹는 와중에도 엑셀로 간간히 가계부를 써왔고,
군대에 가서 다이어리 노트에 다시 적다가 전역후에는 아이폰의 편한가계부를 정말 잘 사용했고,
문자 인식이라는 편리함은 정말 무엇보다도 편했다..
개인적으로 개발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학생때에는 방학때 잠깐잠깐하던 과외와 알바비라는 새로운 수입(?)이 있어서 가계부가 복잡해졌었지만,
편한 가계부를 통해 쉽게 해결 했었던 것 같다.
그 이후 회사 취업 후에도 역시 수입보다는 지출 위주의 가계부를 작성했다.
다만 안드로이드로 갈아타면서 편한 가계부에서 -> 네이버 가계부로 갈아탔다.
각설하고 2015년을 돌아보면..
크게 차이는 없었고, 거의 한결같은 추세를 보이며 -_-;; 사람이 이렇게 한결 같을 수가 ㅋㅋㅋ
3월에 연말정산 크리 + 돈맥경화가 걸려서 한번 정말 고생을 한 것을 제외하곤 크게 차이가 없었다.
09월엔 내 소원이었던 10월 미국여행 준비로 인하여 거의 2배의 지출이 기록 되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엥겔지수가... 사실 생활용품에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먹을 거리도 있으니 거의 40%이상을 차지한다..
그리고 정말 직장인이 되니까 술먹고 택시를 한두번 타다보니 -_-;;
택시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이건 좀 반성해야 할 부분인듯.
그리고
보통 엥겔지수가 0.5 이상이면 후진국, 0.3~0.5면 개발도상국, 0.3 이하이면 선진국이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엥겔지수 [Engel's coefficient]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월급은 따로 적지 않아서 기록은 없고 다만 월급 외 수입에 관한 자료는 구할 수 있었는데,,
올초에 펀드로 많은 이득을 보았으나, 뒤늦게 터진 중국발에 수익률이 확 줄어버렸고,,,
주식은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린다.
4월에 역시 정리 했어야 했다.
회사에서 자격증 등록으로 인하여 수당이 조금 나와서 조금 있었고,
3년 만기의 은행 적금이 거의 모두 올해 만기가 됨에 따라 은행이자 수익이 생각보다 좀 되었다.
그리고 중고나라에서 기존에 구매했던 태블릿을 좀 정리하면서 수익이 조금 생겼다.
30대엔 과연 어떤일이 펼쳐질지 조금은 궁금하다.
그리고 이 한번 늘어나버린 지출을 어찌 해야할지 ㅋㅋ 고민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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