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슬룹(SLOP)이란?

최근 IT업계에서 핫한 단어는 AI 슬룹이 아닐까 싶습니다.

AI 슬룹이란?

원래 슬롭(SLOP)은 18세기에 ‘부드러운 진흙’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다가 19세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뜻하게 됐고 이후 범위를 넓혀 ‘쓰레기’나 ‘가치 없는 것’을 의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 ‘슬롭(slop)’이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 슬룹은 미국의 유명 사전 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선정한 2025년의 단어로도 선정되었는데요.  

AI 시대에서 슬룹은 AI가 만든 콘텐츠를 뜻하는 단어로 변질되었는데요.

AI 슬롭이 단순히 ‘AI가 만든 콘텐츠’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AI로 만든 훌륭한 예술 작품이나 유용한 정보도 분명 존재하니까요. 핵심은 ‘아무도 원하지 않았는데 오직 수익 창출만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생산된 콘텐츠’를 뜻합니다. 즉 AI가 만든 일명 디지털 정크푸드라고 할 수 있죠..

AI 슬룹이 생기는 이유?

AI 슬롭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죠. 개발도상국의 ‘콘텐츠 농장(Content farms)’이 AI 도구를 사용해 단 몇 초 만에 영상을 제작하고, 광고 단가가 높은 국가의 시청자를 타겟팅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 알고리즘이 새로운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영상의 21%가 AI 슬롭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유튜브에서 보는 콘텐츠 10개 중에 2개가 AI가 만든 것인데요. 이런 저품질 콘텐츠는 연간 약 1억 1,700만 달러(약 1,700억 원)의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피해는 우리가 소비하는 정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생성형 AI 사용 비율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AI가 만든 정보, 이미지, 영상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도 늘고 있습니다.특히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생성형 이미지가 대중에게 피로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는데요. 대한 상의처럼 고의적으로 가짜 뉴스를 생성해서 자극적인 클릭을 유도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AI가 만들고 그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면서 무지성 자가 증식이 되면서 AI 모델이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유전학으로 보면 근친교배에 따른 유전병이 생기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에 AI가 학습할 데이터가 더이상 없다는 이슈도 생기고 있습니다. 무지성으로 대 딸각의 시대에 만들어진 컨텐츠가 도배되면서

진정한 크리에이터들이 발 붙일 곳이 줄어들게 되는 역효과가 생기는 것인데요.

과연 이 딸깍을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요?

AI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다른 것도 아닌 AI 슬룹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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