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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사화된 카카오톡의 쿠키 무단 수집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쿠키(Cookie)란?

먼저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HTTP 쿠키를 명확히 알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쿠키는 HTTP의 단점인 무상태 프로토콜을 해결하기 위해, 웹 서버가 브라우저에게 만들도록 요청하는 4KB이하의 작은 데이터를 말합니다.

HTTP는 기존에 어떠한 통신을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쿠키를 통해 간단한 정보를 남겨 놓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책을 읽을때, 다음에 어디까지 읽었는지 책갈피를 꽂아 두는데요. 이 책갈피를 인터넷에서는

쿠키라는 용어로 사용합니다.

쿠키(영어: cookie)란 하이퍼 텍스트의 기록서(HTTP)의 일종으로서 인터넷 사용자가 어떠한 웹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그 사이트가 사용하고 있는 서버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되는 작은 기록 정보 파일을 일컫는다. HTTP 쿠키, 웹 쿠키, 브라우저 쿠키라고도 한다. 이 기록 파일에 담긴 정보는 인터넷 사용자가 같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읽히고 수시로 새로운 정보로 바뀐다. 이 수단은 넷스케이프의 프로그램 개발자였던 루 몬툴리(Lou Montulli)가 고안한 뒤로 오늘날 많은 서버 및 웹사이트들이 브라우저의 신속성을 위해 즐겨 쓰고 있다.

 즉 이 쿠키 자체는 악성 프로그램이나 코드가 아닌데요. 다만 사용자가 어떻게 인터넷을 쓰는지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파일입니다.

쿠키 수집 목적은?

요즘 많은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쿠키 수집을 동의하겠냐라는 팝업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이 쿠키는 사용자의 로그인 아이디와 암호, 장바구니 내용, 인터넷 접속기록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서,

개인 맞춤형 온라인 광고에 사용됐지만,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습니다.

즉 이 쿠키를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단순히 남/여로만 구분하거나 전체에게 뿌리는 식의 광고가 아닌 고객의 인터넷 접속 정보를 가지고 관심있는 주제의 광고를 뿌려줌으로써 광고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즉, 주로 핸드폰을 검색하는 사용자에게 신상 핸드폰 광고를 보여줌으로써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에 맞춰서 고객이 사용중인 기기가 아이폰이라면

아이폰 신상을 추천하는 개인화된 광고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죠.

즉 이러한 쿠키의 수집이 개인정보 침해라는 논라인 지속되자, 가장 사용자가 많은 웹브라우저인 

크롬을 만들고 있는 구글은 자사의 웹브라우저인 크롬에 쿠키 무단 수집 방지 기능을 만들며

쿠키 광고를 퇴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https://blog.google/products/ads-commerce/a-more-privacy-first-web/

 

Charting a course towards a more privacy-first web

Learn more about our commitments to privacy as third-party cookies are deprecated.

blog.google

물론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구글 사이트도 쿠키를 수집합니다 ㅎㅎㅎ

이러한 쿠키를 통해서 초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글은 이러한 맞춤형 광고로 21년 1분기 매출인 553억 달러(약 61조) 중에서 광고 매출이 446억 달러(약 49조나 됩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온라인 광고가 돈이 되자 최근 삼성은 자사의 갤럭시에 있는 기본앱에 이런 광고를 넣어서

소비자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많이 사람들이 쓰는 킬러앱인 삼성페이에서도 이제 광고가 노출됩니다.

우측은 광고 업데이트 전의 삼성페이 모습입니다.

특히 이러한 기본앱에 광고를 넣는 삼성의 변화는 라이벌인 애플이 WWDC21를 통해 개인정보를 강화하겠다는 것과

대치되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애플과 구글의 정책에 대해서 써드파티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즉 이미 시장 지배적인 구글과 애플이 쿠키 등 제 3자도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접근을 제어하고

본인들의 크롬, 구글, 아이폰을 활용해서 자신들만 고객정보를 확보하여 더욱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는 것이죠.

카카오톡의 쿠키 무단 수집

이러한 쿠키의 논란속에서 러시아의 카스퍼스키에서 카카오톡 PC버전이 컴퓨터의 쿠키를 긁어간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광고 노출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발생한 오류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가 해당 내용에 대해 취재하자 카카오 관계자는 "광고 노출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발생한 오류"라며, "쿠키는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없는 파일이기 때문에 개인정보는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오류 건에 대해서는 긴급 패치를 진행했다"며, "해당 쿠키 접근은 카카오가 만든 쿠키에 접속해서 데이터를 읽어 전송한 것이며, 타 사이트 등의 이용 기록에는 접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OR83L9EN

디지털 시대에서 개인정보 보호

결국 이러한 디지털시대에 개인정보의 사용은 새로운 산업을 성장시키고,

실제로 사용자에게도 맞춤형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무분별하게 수집/이용한다면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될 소지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원가입을 하거나 사이트 이용할때에 개인이 개인정보에 관한 지침을 꼭 확인하시고,

불필요하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트의 사용을 최소화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일일이 모든 개인이 신경써서 하기에는 분명 어려운 점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법한 절차를 통해서 개인정보를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을 통해서 개인정보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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