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정보처리기사 1회 필기 시험 독학 후기

새해 목표로 잡았던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2021/01/29 - [직딩으로 살아남기] - [자격증]정보처리기사 접수하기

[자격증]정보처리기사 접수하기

비 전공자에다가 업무도 관련이 없다보니, 공부하면서 생각보다 막히는 것이 많더라구요.

 정보처리기사는 Q-net에 설명에 따르면 아래처럼 무려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컴퓨터에 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을 양성할 목적으로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컴퓨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정교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컴퓨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을 양성할 목적으로 제정됨.

물론 저는 전공은 아니지만 공대생 출신으로써 기사 자격증 하나는 취득하고 싶어서 더 늦기 전에 도전해봤습니다.

 사실 '정보처리기능사'는 초등학교 때 취득했으니, 기능사보고 20여년이 지난 후에 기사 시험을 보게 되네요.

공부 방법

 도전하게 된 계기가 기사중에서 가장 쉬운 난이도(?)를 가졌다고 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인강을 들을까 하다가 책에 포함된 무료 강의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요. 독학을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기존의 자격증과 달리 기사라는 자격증은 생각보다 해야 할게 많더라구요.

회사 들어와서 취득했던 자격증을 한번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번 기사가 가장 젤 어려운거 같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10년 동안 열심히(?) 산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자격증 딴 것을 봐도 계속 트렌드가 변한 것이 보이네요.

Legacy NW망에서 점차 VCP/OpenStack 등의 가상화를 지나서 이제는 Azure 같은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것 같네요.

 회사원이다보니 목표는 퇴근후에 강의 하나씩 듣는게 목표였는데.. 점차 밀려서 주말에는

1.5배속으로 10강씩 듣기도 했습니다. 강사님과 친해진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ㅎㅎ

저는 이기적 책으로 공부했는데요. 인강이 180강이나 됩니다....

강의는 거의 1시간... 또르르...

열심히 듣는날도 있었으나, 회사일이 바쁜 날은 거의 BGM 수준으로 들었구요.

기사 시험 자체가 60점만 넘으면 되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포기할건 포기하고 쉬운것만 틀리지 않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강의로 150강 정도 듣고 나머지는 너무 촉박해서 30강은 강의는 선택적으로 듣고 책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책에 있는 과년도 기출 문제 3회를 풀고 드디어 시험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강의 들을 때 이해가 잘 가지 않았던 부분이 기출문제를 실제 직접 풀어보니 조금씩 이해가 되더라구요.

강의 들으면서 진짜 너무 외워야할 게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한번 들으시고 실제 문제 푸시면서 자주 나오는걸 체크하시면 좀더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필기 시험 후기

저는 필기시험을 서울 국가자격증 시험장에서 봤구요.

가는 길이 버스에서 내려서 고가를 건너가야 해서 생각보다 여유롭게 출발했지만, 온도체크하고 입실하니

10분 남더라구요. 여기서 시험보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근처에 편의점이 없지만 지하1층에 매점이 있어서 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마스코트가 반겨주더라구요.

시험은 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알려진 것처럼 1회차가 좀 쉽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도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후기 올라온 커뮤니티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거의 새해의 주말마다 공부하느라 지나갔는데요.

가채점은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온 것 같고 이제 실기 공부 공부를 마저 해보아야겠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험시간인 2시간 30분의 절반부터 퇴실이 가능한데요.

저희 시험장에서 8분인가 시험 본것 같은데..

1시간 15분에 5분 정도가 다 나가신듯 ㅎㅎㅎ

오늘은 좀 쉬고 내일부터 실기공부를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