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 / 김용철

 

우리나라에 사는 그 누구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1등 기업 삼성.
그리고 그를 고발한 한 변호사.

우리는 이 사건을 뉴스를 통해서 다들 접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뉴스에서 다 다루지 못했던 그의 말, 그리고 오해를
그가 하나하나 풀어 놓는다.

삼성공화국이라고까지 불리우는 우리나라에서.
그는 투명한 경영을 위해 내부고발을 하였고,
그 댓가로 그는 직장과 친구를 잃어버렸다.

요즘 한참 '스폰서 검사'와 괘를 같이하는 이 사법부의 비리와 관련된 내용은.
정말 우리나라가 '법치국가'인가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된다.
법과 원칙보다 학연지연이 우선시 되는 나라에서는.
정말 돈많은 재벌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 되어버린다.
사실 누구나 털어서 먼지가 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우리나라를 거의 좌지우지하는 삼성에서의 비리는 이제 삼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의 문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경제만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다른 가치들 윤리, 도덕, 복지 등을 너무 등한시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정말 삼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분들은 '삼성'이라는 그룹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이 책은 삼성의 '1등기업'이라는 타이틀 뒤의 그 이면을.
그 속에 살았던 한 명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정말 이제는 대기업 하나가 먹여살리는 사회가 아닌.
중소기업과 공생하고, 투명하게 경영하는 그런 기업이 있어야.
우리 경제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우리도 더이상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힘없는 외침을.
더 이상 듣지 않지 않을까?
<개인의 취향>에서 전진호의 대사처럼
‘코피가 터져도 좋으니까 주먹에 돌을 쥐지 말고, 맨주먹으로 상대해달라'는
<프레시안 만평> 손문상 作


 
"이건희 회장보다는 삼성이, 삼성보다는 대한민국이 중요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나에게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우라고 가르쳤다"  - 김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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