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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1999) - 데이빗 핀처
Life/Review 2015. 2. 8. 23:38

파이트 클럽 이 영화는 세븐하고 누군가의 추천으로 다운 받아놓고 봐야지 봐야지 하고 결국 해가 지나버렸다. 그러다가 K형의 집에 갔더니 저 포스터가 딱 집에 붙어 있더라.. 형에게 뭐 때문에 붙여놨는지 그런것까지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포스터를 보고나서 사실 이 영화도 많이 들어는 봤지 한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적은 없는 것 같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쇼생크 탈출도 그러하였었다. 반전영화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무엇보다 젊었을적의 빵아저씨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영화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철학적 메시지도 상당히 강하고, 타일러 더든.. 매일 같은 일상을 쳇바퀴처럼 사는 나에게도 저런 일탈 혹은 자유가 가능할까? 타일러처럼 공격적으로 표현하진 않지만 나도 어쩔때 다른 시간 다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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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 데이비드 에이어
Life/Review 2014. 11. 25. 01:54

2014년 가장 잘 만들어진 전쟁영화라는 평을 받는 퓨리 워낙 쟁쟁한 출연진이라 기대가 커서 그럴까? 특히 빵아저씨가 오랫만에 나온 영화라 너무 큰 기대를 가졌나보다. 그리고 사실 영화의 메시지도 잘 알겠는데,, 이 엉성한 스토리 구조는 조금 아쉽다. 물론 배우들의 열연은 돋보였고, 배우들이 다들 기본이상(?) 되는 캐스팅이라 장면에 집중할 수 있었고, 특히 영화내내 긴장감있는 전개는 정말 맘에 들었다. 다만 약간의 전개상에서 개연성을 찾기 어려운 점은.. 공감이 되지 않았다. 참혹한 전장에서 순수했던 노먼이 점점 전쟁 '머신'이 되어간다는 건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미국식의 영웅주의와 과도하게 미화된 전우애(?) 등이 조금 공감하기 힘들었을지도.. 특히 중반주의 독일의 마을을 점령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