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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 마이클 샌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저자
마이클 샌델 지음
출판사
와이즈베리 | 2012-04-24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시장은 과연 항상 옳을까? 모든 것을 사고파는 사회를 ‘마이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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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란 무엇일까? 처럼 이 책 또한 결코 쉽지 않다.

혹자는 이런 학술적인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 것이 너무나 비상식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정의, 도덕이라는 것이 시장가치에 의해 시나브로 침식 되었다는 것을..

국민들이 스스로 알아간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27살...의 나이에 최연소 하버드 대학교수가 된 샌델의 책은 항상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결코 쉽사리 답을 내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읽는 내내 불편한지도 모르겠다.

 2012년 한국에서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이며 공동선을 해치는 여러 기득권자들의 행위가, 단지..

시장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주는 정말 말도안되는 수많은 사례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는 수많은 소시민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책을 통해 이러한 현상 속에서 점점 우리 삶을 오염시키는 암세포와 같은 현상의 위험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인가 잘 못되고 있다고들 생각하지만 명확하게 짚어내지 못하는 그 '무엇'을 샌델교수는

수많은 예를 통해서 보여준다.

 하지만 결코 그 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겐 너무나 어렵게 느껴진다.

  시장이 개입되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가치의 변질.. 그 속에 내포된 위험성을 샌델은 경고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자문해 보아도, 사실 돈과 100% 독립적인 가치를 지닌 것이 존재할까?

 경제적으로는 옳지만 그 옳음이 과연 보편적 도덕에도 옳은 것이라 장담할 수 있을까?

 이미 많은 가치의 변질을 겪어서 순수하지 못한 사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서 과연 고액의 보증을 서 줄 수 있을까

아니면 나도 선물보다는 현물(?)이라는 요즘의 선물 풍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책에서 작가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고민할 것이 아니라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어떻게 지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에 곰곰히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밤 다시 한번 '정의는 무엇인가'를 읽고 잠을 청해봐야겠다.

dorudoru
Book Review/비문학 2012/05/01 20:55

은교 / 정지우

 


은교 (2012)

6.9
감독
정지우
출연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정만식, 박철현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29 분 | 2012-04-25

'너의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듯,  

내 늙음은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이적요-

항상 그렇듯 책이 영화화 될 때에는 언제나.. 많은 기대로 인해 실망을 갖게 된다.

개인적으로 은교도 박범신의 갈망 시리즈에서 느꼈던 감정을 100% 소화해 내진 못했다.

영화라는 매체의 러닝타임이라는 크나큰 제약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생략되어버린 많은 장면 때문에 책에서와는 달리

단순히 영화만 보고서는 몰입이 쉽진 않다..

 공대생에서 국문학도를 꿈궜었던 나는..

영화보는 내내 서지우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나 공감되었다.

"별을 구별 못하는 공대생"으로 대변되는 그를 보면서 혼자 글을 써보던 내 학창시절이 오버랩되기도...

'국문한개론' 수업에서의 뻘줌함과 여러 어려움.. 전자공학과에 대한 호기심등 말이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는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세 주인공 중에서 아이러니하게 김고은 양의 연기가 가장 안정적이었다.

기대했던 박해일의 경우 노인분장에서 오는 어색함이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교를 갈망하지만 오직 그의 삶처럼 글로써만 자신의 달콤한 꿈이 깨질까.

좀처럼 속마음을 보이지 않는 이적요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은 누구나 갖는 두려움이 아닐까..

굳이 늙음이 아니더라도.

 이런 관계가 내 마음을 보여줌으로써 깨져버리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말이다.

  영화 속에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저 많은 책들...

집엔 책장이 이미 꽉 차벼러서 ㅠ 이젠 책 놔둘 곳도 딱히 없는데 ㅠㅠ

 맞다 친구가 이 영화를 한마디로 머라고 할 수 있냐고 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시라노와 비슷한 스토리를 가진 아주 슬픈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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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udoru
tags : 은교
My life/Review 2012/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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