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에서 11월 29일 공개한 가족계획을 보고 왔습니다.
가족계획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인데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은 동일 기간 누적 시청량과 시청자 수 등 역대 모든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기록을 뛰어넘어 최고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주 4화 공개 후 오프닝 스코어 대비 425%의 시청량 급등 추이를 보인 상황입니다.
등장인물은 주인공 영수 역에 배두나, 철희역에 류승범, 강서역에 백윤식, 지훈 역에 로몬, 지우 역에 이수현이 등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건 영희와 철수인데요. 이름을 바꾼 것이 신기합니다.
‘가족계획’은 다른 사람의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한영수(배두나)를 중심으로 가족들이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맛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구성원으로는 중재자 역할을 하는 할아버지 백강성(백윤식), 싸움 고수 아빠 백철희(류승범), 코딩과 해킹에 능한 고등학생 쌍둥이 아들 백지훈(로몬), ‘학교 싸움짱’ 쌍둥이 딸 백지우(이수현)가 있습니다.
이들은 혈연이 맺어준 가족은 아닙니다. 한영수와 백철희는 어린 시절 납치(?)되어 특수부대인 특수교육대에서 만나 안소진 대위(진서연)에 의해 인간병기로 키워지다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특수교육대를 나오며 구출한 갓난아이들을 쌍둥이 자식으로 삼았고, 탈출을 도와준 백강성을 아버지라 부르고 있습니다. 사회로 나와서는 수의사가 되어 댕냥꿍 동물병원을 함께 운영한다.
이 댕냥꿍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요즘 사회적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과 N번방 사태 등을 모티브로 한 사건을 처리해 나가는데요.
2021.12.10 - [Tip & Tech/IT] - n번방 방지법 시행, 과연 최선인가?
모범택시, 비질란테와 같은 요즘 최신 드라마의 트렌드인 사적 제재에 대한 내용인데요.
이 드라마를 집필한 김정민 작가는 “완벽한 히어로가 아닌, 사회성이 부족하고 어딘가 빈틈이 있는 가족들을 앞세워 코미디를 보여주고자 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정감이 가고, 피식 웃음이 터지는 그런 모습이 이 가족의 매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극 중 엄마 영수는 살인, 폭행, 성 착취 등 범죄를 일으킨 가해자의 머릿속에 피해자가 겪은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끔찍한 기억을 심어 넣는 ‘브레인 해킹’이라는 특수 능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주목이라는 독특한 키워드를 이용해서 브레인 해킹을 하는데요. 학교 폭력 일진 가해자인 조규태부터 시작한 복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기존에 볼 수 없던 빠른 전개와 약간은 잔인하지만 시원한 복수 장면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6부작으로 끝난다는 것이 긴 드라마를 보기 힘든 사람들에게 환호받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의 시원한 복수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최근에는 죄를 짓고도 반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 나라에서, 드라마에서도 공권력보다는 사적 제재에 기대야 하는 것이 너무 아쉽긴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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