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 김영탁

 

요즘 핫하다는 영화라길래

확실히 감독의 전작이었던 '헬로우 고스트' 사단이

총출동한 작품.

역시 전작처럼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닌

동체시력이 비상식적으로 좋은 주인공과

그 주위 인물들의 이야기..

우리 옆집에 살지도 모르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들..

 

 오달수씨 정말 졸잼!!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캐릭터들의 자연스런 조화.

조연들의 연기도 좋고 깨알같은 드립도

무엇보다 눈부신건 차태현의 연기!!

사실 이 순수한 캐릭터는 차태현이 아닌

다른 배우가 했다면 전혀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다.
 
주인공들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도..

물론 상대적이다 -_-;; 당연히 우리네 일반인들보다야 훨씬 멋있게 나오지만.

막 멋내고 그렇게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말 자연스럽게 그렇게 어색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난 알아보지 못했지만,

2000년대 초반 버거 얼짱 출신이신 남상미씨

첫사랑을 연기하기엔 그의 롯데리아 얼짱 시절이

떠오르더라고.

물론 누나도 나도 이젠 나이가 ㅎㅎ

 

무엇보다 이 영화의 명대사는..

"꽃이 피어서 봄이 아니라, 네가 와서 봄이다."

 사실 마지막에 한번더 이야기 해줘서 알았지..

첨엔 네가 와서 본다?!라는 몬소리인가 했음 ㅎ

 

한시간동안 재미있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모든 의문이 풀리면서 슬퍼지는 이야기..

가을에 볼만한 가슴 따뜻한 영화이지 싶다.

이번 가을에 볼만한 영화인듯 싶다

 

영화 끝나고 간만에 배팅장에가서 나의 동체 시력을 테스트 했지만 결과는

요즘엔 무려 스크린 골프 시스템과 연동되서

타구 방향과 홈런도 카운터 해주더군

그리고 분명 350점 넘어서 쿠폰을 받았는데 어디론가 사라졌다 ㅠ

신기한거 많이 구경하고 간 하루였던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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