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크루 드래건)으로 엄청나게 히트를 치고 있는 테슬라가 복병을 만났다.
대만에서 발생한 자율주행차 사고인데요.
사실 저번에 국내의 크루즈 사고 났던 차량 주인처럼, 이번 주인도 화물차 운전수가 알려줬음에도
수동으로 브레이크를 동작하지 않았다.
아마 공대생이면 대학교에서 가장 처음 배우는 것이 Trade-off일것이다.
위의 예시와 같다. 사실 자율주행을 처리하는 프로세스에서도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컴퓨팅 성능이 점점 좋아져서 많은 수를 처리할순 있어도, 알파고도 엄청난 프로세스들이 연동되어 있는 현실에
이동하는 프로세스가 많은걸 한번에 처리하기 어렵다.
알파고가 대략 1200개정도의 CPU니까 ㅎㅎㅎ 집에 컴퓨터가 1200대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출처 : https://www.slideshare.net/jysoo/ss-61950212)
그런데 저 1200개의 CPU를 가지고 바둑판의 착점 361개를 계산할 뿐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분기점은 몇개나 될까 ㅎㅎ
아마도 최소한 361개보단 많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아마 테슬라의 프로세스는 일부 분기는 처리하지 않을것이다.
아마도 고속도로에서 이동하지 않는 커다란 물체는 아마 처리하지 않거나,
최소로 동작하도록 짜여져 있지 않을까?
누가 생각해도 이동하고 있는 앞뒤 차량이 빈도수가 더 많고 더 자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물론 점점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지고, 딥 러닝으로 계속 개선해 나간다하더라도 인간의 직관이라는 부분을
대체하기에는 쉽지 않다.
일단 인간의 직관이라는 부분을 프로그래밍 한다는 것이 너무나 어렵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는 계속 나타날 것인데, 과연 테슬라는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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