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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 정기훈
Life/Review 2015. 12. 12. 10:36

사실 이영화를 보면서 미생이나 혹은 최근에 개봉한 인턴을 기대하며 보게 된다면 많은 실망을 하게 될 것 같다. 2014/11/30 - [My life/Review] - 미생을 보며 이 영화에서는 처음에는 비정규직 + 저널리즘을 다룰려는 노력을 조금 보였으나,, 중반이후 스토리는 산으로 가기 시작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재영과 박보영 및 오달수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연기는 너무나도 탄탄했다.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도 많았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는 이만한 영화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인턴에서와 같은 감동이라던지, 아니면 좀 더 나아가 미생에서처럼 비정규직(수습사원)의 어려움과 고난을 다룬 영화는 아니었다. 박보영은 조금 깨지고 털리고 좌절하긴 하지만, 도라희는 아니었다. 박보영이었을뿐~! 모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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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소년 / 조성희
Life/Review 2013. 1. 21. 00:00

휴일날 드디어 영화 감상 원룸으로 가면서 방에 티비가 생기면서 보다 윤택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듯. 각설하고 이 영화가 기대가 됬던 이유는. 무엇보다 압도적인 남주와 여주의 꽃미모! 아 훈훈한지고! 그리고 '음란서생', '작전', '추격자'로 유명한 비단길에서 만들었다는 점! 특히 군대에서 작전을 보고 느꼈던 그 짜릿함을 잊지 못하는 나로써는 과감히 선택한 늑대소년 개인적으로는 전개나 정말 어설픈 CG에 조금은 실망을 하였지만, 그래도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나로써는 순이와 철수가 동생들과 해질때까지 놀던 모습이. 너무나 나와 같아서 친근함과 그리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던 듯하다. 그리고 요즘 찾아보기 힘든 정말 어른같은 어른들과 아이같은 아이들이 있어서 어른은 어른스러우며, 아이들은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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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스캔들 / 2008
Life/Review 2010. 2. 16. 17:22

설날 특집으로 과속 스캔들을 방영하길래. 오랫만에 다시 봤습니다. 정말 잼있게 봤던 영화이고 사실 우결에 요즘 나오는 황우슬혜 씨가 나온다길래 -_-; 기억이 나지 않아서 눈 씻고 열심히 찾아봤다는. 확실히 티비로 봐서 그런지 영화관에서의 그 감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재미는 사라지지 않더군요. 이 영화는 다소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미혼모의 문제를 코메디의 형식을 빌려 나타냈다. 미혼모의 문제는 사실 여러 다큐프로그램과 티비 프로그램등에서 자주 나왔었던게 사실이지만. 여기에서는 다큐에서 봤던 것과는 달리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진 설정은 다소 무리가 있어보인다 -_-' 다큐에서는 미혼모로 살아가기가 무척이나 어려워 보였었는데. 극 중에서는 너무나 씩씩하게 살아간다. 물론 할아버지(-_-)와 트러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