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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3. 1. 21. 00:00
늑대 소년 / 조성희 Life/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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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날 드디어 영화 감상

원룸으로 가면서 방에 티비가 생기면서 보다 윤택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듯.

 각설하고 이 영화가 기대가 됬던 이유는.

무엇보다 압도적인 남주와 여주의 꽃미모!

  아 훈훈한지고!

그리고 '음란서생', '작전', '추격자'로 유명한 비단길에서 만들었다는 점!

 특히 군대에서 작전을 보고 느꼈던 그 짜릿함을 잊지 못하는 나로써는 과감히 선택한 늑대소년

 개인적으로는 전개나 정말 어설픈 CG에 조금은 실망을 하였지만,

그래도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나로써는 순이와 철수가 동생들과 해질때까지 놀던 모습이.

너무나 나와 같아서 친근함과 그리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던 듯하다.

 그리고 요즘 찾아보기 힘든 정말 어른같은 어른들과 아이같은 아이들이 있어서

어른은 어른스러우며, 아이들은 순수하며 또 그러한 어른들을 존중하는 사회...

또한 감독도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1학년때의 교과서의

철수와 순이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따온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이러한 점을 노린게 아니었을까?

덕분에 오랫만에 그런 순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런 순수를 잃어버리고 사는 내 현실에 대한 차가운 씁슬함이 가슴 한켠을 채웠던 듯..

 아마 그런 연유로 요즘엔  웬만하면 해피엔딩이나 행복한 영화나 책을 보지..

학생 때 그 좋아하던 추리나 스릴러를 잘 보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정말 아직까지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그 시절의 순수를 기억하며, 물론 개인적으로는 건축학개론에 점수를 더 주겠지만,,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이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

박보영은 정말 기타를 잡고 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

 연기력도 탄탄하고 개인적으로는 임수정, 문근영 등과 같이 어린 소녀의 이미지가 강해

작품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위의 배우들이 해내온 것처럼 25의 이 배우는..

현명하게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송중기!!!

 

 정말 대사가 거의 없는 이 영화에서 오로지 몸짓과 눈빛 연기 등의 리액션만을 가지고 이정도의..

표현력을 보여주다니! 대단하구나..

어설펐던 전개를 두 주인공의 연기력으로 커버했던 것 같다.

이번 주말은 여러모로 정말 알차게 보낸 주말이라는점은 자랑

그래도 월요일에 출근하기 싫은 건 매한가지라는게 안자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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