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동기 2.0의 몰락의 시대라고 한다. 세상은 점차 인센티브의 위력은 줄어들고, 자율과 몰입, 목적이 가장 중요해 진다고 한다. 교육심리 수업 때도 교수님이 비슷한 말씀을 하신 것 같다. 우리가 겉보기에는 외재동기를 통한 교육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교육을 하는데, 결국 궁극적으로는 학생 개개인의 내재동기, 이 책에서 말하는 동기 3.0의 핵심인 이 내재동기를 같이 자극하지 않고는 진정한 교육이 아니라고 하셨다. 위키디피아에 등록한다고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지식인에 답변을 단다고 해도 큰 경제적 이득은 되지 않지만, 그 어떤 시스템보다 효율적이고 잘 동작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외재동기의 증가가 내재동기의 감소를 가져온다는 작가의 의견에 조금 의문이긴 ..
90분간 좁은 관 속의 한명의 배우만 출연하는 영화. 최근에 본 생존영화인 127시간과도 어느 정도 유사한 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보다 확실한 주제의식을 나타내는 것 같다. 급박한 상황인데도.. 믿어주지 않는 119와 전화를 거는 곳마다 각종 절차만을 외치는 관료주의의 폐혜와 미안하다만을 반복하는 정부, 그리고 책임회피를 위한 잔인한 회사의 녹음기 씬.. 무엇보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내용이 너무나 공감되서, 이 영화가 혹시 실화를 바탕으로 쓰지 않았을까? 하고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현실에서도 일어날 만한 충분한 개연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일처리를 위해서는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말과 우리는 담당 부서가 아니니 다른 쪽에 연락 달라는 말. 아마 가장 흔히 듣는 ..
갑자기 오승환의 사퇴 논란(?) 이후 이슈가 된 MVP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기자회는 “MVP 후보는 선거처럼 입후보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위원회를 통해 뽑힌 것이다." 라며 일축했고, 결국 MVP는 윤석민이 받았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은 정말 삼성 프론트의 쇼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되면서 -_-; 서로 머쓱해 지다니 이것 참.. 굳이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사실 타격에서 3관왕은 자주 나오는 기록이고, 마무리 투수의 경우 예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사실상 20년만의 투수 4관왕인 윤석민이 유력했다. 그렇다고 해서 최형우 선수나 오승환 선수가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무게감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뿐. 다들 뛰어난 ..
이 책 이름은 묘하게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왜냐하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패러디한 책이니까! 이 책은 우디 앨런의 발칙한 상상과 유쾌한 풍자가 읽는 내내 웃게 해준다. 지하철에서 혼자 실실 쪼개고 있는 나를 주변 사람들이 조금 이상하게 쳐다본거 빼고는 -_-;;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사실 설정은 완전 허황되지만, 예를 들어. 아들 유치원때문에 파산한 가족 이야기라던지;; 기도문도 E-bay를 통해 사는 듯한 허황된 설정이지만, 그 속에 묻어나는 사회 풍자는 예리하다. 이 웃음이라는 것이 정말 맑고 경쾌한 웃음이라기 보다는 쓴 웃음이라고 해야하나.? 개콘의 사마귀 유치원을 보면서 짓는 웃음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정말 재미있지만, 그리 가볍게 짓는 웃음이 아닌 웃음. 하지만 그..
완득이 완득이 잼있다고 노래를 하기래 보러간 완득이. 역시 흥행엔 다 이유가 있는 법. 김윤석의 연기는 역시 너무나 캐릭터와 잘 맞는듯. 추격자가 그리하였고, 황해가 그리하였고. 이번 영화에서도. 같이 본 이는 거친 남자를 잘 표현한다고 하더군. 저 선생님을 보면서 내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 떠올랐다. 참 그분에게서 많은 걸 배웠고, 내가 지금까지도 국어를 좋아하게 만든 분이신데! 잘 지내시는지 안부나 여쭈어 보아야겠다. 남자 배우는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성스'에 나왔더군. 어째 많이 익숙하다했어. 두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빵빵 터지는 개그감에 시간가는줄 몰랐던 영화. 연출, 배우들의 연기도 수준급이었던 영화. 개인적으로 영화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완득이의 편지. 정말..
IOS 5 업데이트 후 배터리 문제로 불만이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오늘은 이 해결책중 하나로 떠오르는 타임존을 한번 꺼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임존은 24시간동안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능으로 한글 IOS에서는 시간대 설정 중으로 표현됩니다. 이 기능을 해제 함으로써 조금은 더 배터리를 아껴보도록 해 보아요!! 1.먼저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2. 위치서비스를 선택합니다. 3. 쭉 아래로 내려오셔서 시스템 서비스를 선택합니다. 4. 마지막으로 시간대 설정 중을 해제합니다. 찹 쉽죠잉~!! 사용해본 결과 조금 배터리가 덜 닳는 듯한 플라시보 효과(?)정도는 얻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