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기업의 희망퇴직이 계속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NC소프트 희망퇴직
리니지로 유명한 NC소프트가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데요.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통·폐합 예정인 게임 개발 조직 및 비개발 직군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이 접수 마지막날 신청자가 몰린 것을 고려하면 최소 500명 이상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희망퇴직이 허용된 사람을 대상으로 근속 기간에 따라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프로젝트가 폐기된 개발팀 소속에 직원들은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희망퇴직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때 100만원을 돌파했던 엔씨소프트의 주식은 이제 20만원대로 1/5로 떨어졌고, 영업이익도 88억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는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매출액 4019억3700만원, 영업손실 142억 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입니다. 순손실은 265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유래가 없는 희망퇴직을 받고 있습니다.
KT
그리고 KT에서 네트워크 관리 등 현장직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인력 2천800명이 희망퇴직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KT는 일부 인원이 줄어들지만 기존의 업무 수행 방식을 정보기술 고도화로 개선하고 있어 통신망 불안정 등 현장 인력 공백에 따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는데요.
2,800명의 희망퇴직은 KT 전체 인원의 6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인력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당장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고 사무직과 현장직 비율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KT가 ‘희망퇴직보상금’을 최대 4억3000만원으로 올려서 희망퇴직 인원이 늘어난 것인데요. 단순 계산으로 약 1조 4천억에 달하는 위로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KT의 3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대이니 4분기에는 1조넘게 적자가 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희망퇴직 뉴스 이후에 KT의 주가는 엄청나게 오르고 있습니다.
KT의 경우 희망퇴직을 통해서 인력을 줄여서 고정비를 줄이겠다는 것인데요.
KT와 같은 규모의 회사도 희망퇴직을 하는 것을 보니 올해 연말에는 정말 IMF급으로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해 연말은 너무나도 차가운 겨울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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