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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진요닷컴부터 시작한 닷컴문화는, 서태지, 임태훈씨를 거쳐, 옥주현씨까지..

사실 여부보다는 오직 이슈를 찾는 대중의 알 권리라는 목적을 위해서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의 인격은...

과연 누가 보상해 주는 것인가?

 이해 관계라는 것이 보는 관점, 또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이번 옥주현씨 사건을 보면서..

이걸 블로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학교에 가니 온통 이 이야기 뿐이라서 -_-;;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었다..
 
  사실 옥주현씨는 내 생각에 등장과 동시에 상위권 입상이 확실할 수 밖에 없다.

일단 1인 3표제라는 것이 1위는 본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을 적는다.

하지만 2위부터는 그 양상이 조금 달라진다.

 우리의 감각체계는 '효율성'을 가장 중요시 한다. 왜냐하면 1초에도 수만가지 감각이 들어오는데..

이에 하나하나 다 반응하게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전학적으로 '일등만 기억하게' 되는거다 ㅠ

 2위는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그래도 본인의 기억에 남는 무대를 보여준 가수에게 주게 된다.

 하지만 3위에 이르러서는 그 가수가 그 가수가 되는 것이다. 아 서글픈 세상이여 ㅋㅋ

 그리고 또 하나의 옥주현씨의 강점은.. 신선함 + 의아함이다.

 일단 새로 들어온 가수이기 때문에 신선하다. 거기에 가장 낮은 기대치를 가진 가수이다.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아이돌 가수이기 때문에 인지도는 높지만, 사실 가창력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옥주현씨의 무대는 솔직히 대박까진 아니었어도 평타는 쳤다고 볼 수 있다(다분히 주관적인 생각)

 그렇다면 다시 앞의 이야기로 돌아가 3위는 누구에게 주겠는가?
 
 "아 옥주현이 그래도 노력은 많이 했구나.. 모 3위 정도는 줘도 되겠지. 다음에 열심히 하라고?'

 이런 생각으로 아마 3위표를 많이 득표했을  것이다.(이 역시 추측)

  그리고 공연 순서도 많은 역활을 하긴 한다.

 가장 최근의 기억이 투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침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1인 다득표제일 경우 폭넓은 지지를 받는 사람이 1등을 한다는 것이다.

거기다 순위에 가중치가 없는 지금은 방식은 아래와 같은 상황이 나올수 있다.

   1등 2등  3등 
 1번 청중  b d
 2번 청중  c a
 3번 청중  c b
 4번 청중  c e

 75%가 1위로 지목한 C 보다는 모두가 3등으로 지목한 A가 1등이 되게 된다.

그리고 1등 2표와 2등 2표인 B도 C와 동일한 순위가 되는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건 이게 1인  2표제라면 모두에게 3위로 인정받은 A는 꼴지가 되는 것이다.

 물론 어떤 투표제를 써도 각기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최소한 그 장점과 단점을 알고 투표제를 봐달라는 점이다.

 아무튼 간만에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갖가지 루머로 망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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