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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러시아는 큰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조사결과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를 한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요.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검거된 테러범 중 1명은 당국의 신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이 용의자는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범행했으며,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 정보당국은 테러 첩보를 사전에 입수해 러시아 측에 전달했지만, 러시아 측은 서방이 러시아 사회를 불안정에 빠트리려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무시한 것으로 나타나서 안타까움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공연장 테러 이후

사건 발생 직후 러시아 당국 뿐만 아니라 유엔, 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은 성명을 내고 테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부상자들을 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 세계 공동체는 이 끔찍한 범죄를 규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미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끔찍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탈리아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는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무고한 민간인 학살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 극악무도한 테러 행위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를 단호하고 전면적으로 비난한다"고 규탄했습니다.

현재 이번 사건은 2004년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 이후 20년만에 러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사건으로 기록될 전망되고 있습니다. 당시 체첸의 테러단체는 베슬란의 한 학교에 침입해 1000여명의 민간인을 인질로 붙잡았고, 이 결과 364명이 숨지고 75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사건 조사위원회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위는 이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으며, 이들이 국경을 넘으려 시도했고 우크라이나 측과 접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측은 테러범들과의 연관성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은 "(IS 전투원들이) 수백명을 죽이거나 살해하고 해당 장소를 크게 파괴한 뒤 무사히 기지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이런 끔찍한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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