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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권비영
Life/Novel 2010. 3. 7. 20:28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우리의 역사가 화려했던 초라했던 그 자체를 부정하고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100년 전 우리나라가 치욕적인 한일합방이 된후. 우리의 황족들은 치욕의 나날을 살아야 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 누구도. 그들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다만 간간히 명성황후의 관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반짝 관심을 가질 뿐이다. 그런데 새해 거의 2달여의 독주를 하던 일본의 1Q84를 누른 한국 소설이 있다는데 흥미를 금치 못하였다.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는 작가의 말처럼 그녀는 가장 고귀해야 할 황족으로 태어났지만,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의 앞날이. 그녀의 삶도 위태롭게 하였다. 그녀의 삶은 항상 굴종의 삶이었고 , 그럼에도 오롯이. 그 여린 그..